쓸만한 각성기라고 한다면 기간틱 타이푼, 사상최강의 로킥, 넨화, EMP스톰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기간틱은 사실 데미지 보고 쓰는건 아니고, 내가 안전한 상태에서 뎀딜이 가능하고 파티플시에는 파티원이 화력을 집중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특성때문에 찍는거죠.
사로킥같은 경우에는 시전에서 데미지를 주기까지의 시간이 비교적 짧은편이며, 단발로 큰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패턴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거나 할때 좋습니다.
뭐... 대체로 버려지는 각성기들의 특징은 대체로, "그시간에 차라리 다른 스킬을 쓰겠다." 라는 소리를 듣는 각성기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다른 기술들은 전부다 퍼뎀인데, 각성기만 달랑 고정데미지라거나 한 경우에 특히 더 심해집니다.
그나마 사로킥처럼 시전시간이 짧아서 빨리 쓰고 다른스킬을 쓸 수 있다거나, 새틀라이트 빔처럼 그냥 던져놓고 다른스킬을 갈겨버리면 되는 유형은 그나마 좀 나은편이죠.
폭풍식, 팬텀스트롬, 에인션트 트리거, 빙륜환 같이 다단히트 형식에, 경직이 비교적 적은 기술들은 몹들이 맞다가 등뒤로 간다거나, 그냥 유유히 걸어나가서 몇대 안맞는다거나 하는 형식은 특히나 버려지기 쉽상입니다. 게다가 각성기의 시전이 종료될때까지 멍하니 있어야만 하죠.
변신형 각성기도 마찬가지로, 변신시간동안 다른스킬을 못쓰는게 화력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로 유일하게 실버스트림만이 이러한 단점이 보완되어있는 스킬입니다.
적어도 각성기라면 그에 걸맞는 위력이 나오든가, 아니면 단점들이 보완될 수 있는 어떤 개편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