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월급 제대로 받으려다 사장한테 쌍욕먹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89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율밍
추천 : 3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2 16:37:45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눈팅만하던 23살 처자입니다
지금 손이 많이 떨리고 정신이 없어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꼭 읽고 도움좀 부탁드려요.

대학생이라 여름방학을 맞아서 알바를 구하던중
6월 말부터 당구장에서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면접때 따로 근로계약서는 안썼구요. 
무단결근하면 근로시간에서 30시간을 제한다고하십니다.
알바모집공고에는 시급이 6천원이라고 나와있었지만
면접당시에는 5500원부터 시작이고 잘하면 올려준다고 하셔서
5500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수목금토 4일을 일했는데 토요일 저녁부터 계속 배가아프더니
일요일 아침에 계속 토하고 아픈 바람에 사장님께 전화도 못드리고
계속 토하고 쓰러지고를 반복하다 탈진했습니다.
자취생이라 오후에 사장님 전화에 깨서
바로 출근하겠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알바는 12시부터였고 전화는 12시 15분경 받았습니다)
너같은거 필요없다고 나오지 말랍니다
죄송하다고 계속 출근한다고 하는데도 나오지 말랍니다

그래서 사과드린 후 병원에 가서 약처방과 링거를 맞고
제대로 사과드리려고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나오면 너 일한거에서 30시간 깔거고
그만두면 다음달에 (7월말에) 니 일한거 준다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엄마가 당구장알바를 마음에 안들어하셔서
사과드리고 일을 그만뒀습니다.

일한시간은 총 28시간 5500시급으로 154000원이었구요

한달이 지나고 사장님께 문자로 계좌번호를 드렸는데 연락이 없으시길래
전화를 드렸더니 너 30시간 깐다고 말하지 않았냐면서 시치미를 떼십니다.
그래서 츌근하면 30시간 까고 그만두면 나머지 일한거 주신다고 했더니
알았다면서 나중에 주신답니다

또 며칠을 기다렸는데 28000원이 모자란 126000원이 들어왔더라구요?
시급으로 치면 4500원 입니다.
솔직히 3만원도 안되는 돈이지만 최저시급도 안주시는거
엄연한 불법 아닌가요?

문자로 다시 계산해서 잔금 넣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문자도 씹고 전화도 피하시더군요.

친구에게 말했더니 노동청에 신고 가능하답니다
오늘 전화드렸고 당연히 안받으시길래
문자로 최저시급도 안주셨다고 증거자료 첨부해서
진정서 넣울거라고 통보드렸습니다

바로 전화와서 하는말이 이 ㅆㅂ년아 ㅈ같은년아
니 맘대로해 내돈은 갚고 신고하든 말든 맘대로해 ㅆㅂ년아
욕을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성격 더러운거 알아서 녹음중이라고 말 곱게하시라고 했더니
녹음해 ㅆㅂ년아 내가 너 더러워서 돈 넣어준거야 개같은년아 라며
아주 쌍욕을 퍼부으시더군요 

제가 정없이 몇만원가지고 진정서 넣는게
뭐 착한일은 아니지만 부당행위를 신고하는데
이렇게 욕까지 먹나요?

삼만원 그깟돈 이제 안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전화내용으로 경찰서나 파출소 가서 고소 가능한가요?

집에서 금지옥엽 자란 딸래미가 이런 욕 들은거 
충격받으실까 차마 부모님께는 말씀을 못드리겠고
이렇게 오유에 도움을 청합니다. 
도와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