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어머님이 오히려 조문객들을 위로하시는
그 의연한 모습에.. 눈물 참느라 죽을 뻔 했습니다
'우리 애.. 상처 하나 없이 천사 처럼 눈만 감고 있어.. 좋은 곳 갔을거야'
라며 오히려 걱정 해주는 조문객들을 위로하시는 모습에서
정말이지 슬펐습니다..
조문 온 너무 앳된 아이들도 절을 올린 뒤..
또 다른 병원으로 택시타고 가야 한다니깐.. 유가족 부모님께서 택시비 하라고 돈 쥐어주시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천국, 극락
여태까진 무교여서 믿지 않았지만.. 어느 곳이라도 좋으니 저 어리고 착하고 죄없는 아이들
고통 없고 괴로움 없고 두려움 없고 추위 없는 그 곳에서 영원히 같이 웃으며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