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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일반 개개인의 승객이 해야할 일.
게시물ID : sewol_19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장과식초
추천 : 9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6 16:00:49
지하철, 다리, 백화점, 터널 다 무너지고 불타더니 이제 배도 그렇잖습니까.
비행기는 스튜어디스 말 안 따르면 죽는 게 맞는데(사실 이러나 저러나 다 죽거나 다 살거나 둘 중 하나죠..)
단신으로 탈출이 가능한 지상, 물에서는 자기 몸은 자기가 보전할 수 있어야합니다.

1. 안내방송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마라.
요즘 자주 세월호랑 비교되는 타이타닉을 생각해봅시다.(타이타닉이랑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나참.)
영화긴 하지만 타이타닉보면 1등석 손님 먼저 탈출시키려고 3등석 게이트를 아예 막아버리는데 
빡친 3등석 승객들이 게이트 부수고 탈출하는 장면 나옵니다.
왜 남의 말에 목숨을 거세요. 자신의 생각에 목숨을 걸어야 죽어도 억울하지라도 않죠.
적극적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해야합니다.
그 놈의 안내방송대로 하다가 목숨 건진 사례보다 목숨 버린 사례가 더 많습니다.
안내방송이 자신의 생존상식과 맞지 않다면 따르지 마세요.
물론 자신의 생존상식과 부합하거나 납득이 간다면 적극적으로 따라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이 났는데 가만히 있으라거나 낌새가 이상한데 이상하지 않다고 하거나 믿지마세요.

2. 안전수칙 꼭 다 읽으세요.
지하철에 있는 방독면, 제세동기, 비상개폐장치, 소화기, 기관장 무전기 전부 쓰실 줄 아셔야합니다.
써 본적은 없어도 사용법 심심하실때마다 읽으셔서 실제상황에서 엉성하게라도 써먹어야 삽니다.

영화관이나 쇼핑몰같이 비상시 탈출하기 어려워지는 건물에서는 탈출구 확인해두셔야합니다.
이 습관 들이면 매우 무서운게 초록색 비상구 사인 있는 입구가 잠겨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탈출구 사인만 확인하시면 안되고 그 탈출구가 열려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계단으로 들어오면 거기로 다시 나가면 되겠지만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경우 꼭 확인해야합니다.
다 잠겨있으면 뛰어내릴 창문이라도요.(요즘 소방법 때문에 줄로 탈출하는 기구 설치된 테라스가 있는데 거기는 문에 자물쇠 자체가 없음.)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화재, 홍수, 테러, 지진, 추락 등에 대한 기본 메뉴얼은 알고 계셔야합니다.
구명조끼는 미리 입지 말고 갑판 나가서 입는다.
엘리베이터 추락할 것 같으면 추락순간 점프같은 짓 하지말고 머리 감싸고 엎드려있는다.
무기를 든 상대와 불가피하게 싸워야할 경우 맨손이나 각목보다 의자나 탁자가 더 효과적이다.
홍수가 났을 때 넋놓고 구경하지 말고 전력을 다해서 산 정상으로 도망간다.
지진이 났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 가스랑 전기 내리고 문짝 다 열어놓고 방석으로 머리 감싸고 식탁 밑으로 들어간다.
인질극의 상황에서 울지말고 최대한 침착하라. 울고 패닉에 빠지는 게 인질범이 노리는 것.
소화기를 불을 끌때 불이 꺼졌다고 관두지 말고 그냥 한통 다 써버려라. 실제로 불 꺼본 사람은 알텐데 불꽃이 없어졌다고 그만 뒀는데 다시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토막상식이나 기본 메뉴얼 알고 있는 사람이랑 아닌 사람이랑 생존율 확실히 다릅니다.

3.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집시다.
저는 이명박근혜가 취임안했으면 이런 참사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 집착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최악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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