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큰 어린아이일 뿐이다.
세월호가 침몰직전...
세월호에서 구조를 했던 시점...
476명이나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직전인데 국가는 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진해에 대한민국 해군이 버젖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재난에 대체 무엇을 하였는가
스크립트가 없다고 치자. 없으면.. 모르면.. 일단 할 수 있는게 모든걸 총 동원해 사고지역으로 급파하고 어떻게든 단1명의 생존자라도
살려야 되는게 아닌가... 어떻게 최초 구조 후 단 한명의 생존자를 구해내지 못했단 말인가..
이게 정말 국가인가? 이게 정말 휴전상태인 국가인가?
몇백명이 죽어가는데 보고와 절차가 그리 중요한가?
1차적 잘못은 누구인가 그리고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선장? 해운회사? 해운회사 회장? 사장? 임직원?
누가 그들에게 구조변경을 허락했고 낡은배를 수입 할수 있게 하였으며 단 몇십분만에 안전점검이 끝나게 하였는가?
우리는 이런 사고가 처음인가? 대한민국 건국이래 이런 해양재난사고가 이번이 처음인가?
아니 이런 대형재난이 처음인가? 재난이라고도 할수 없는 인재다.
몇명의 공무원들이 사리사욕을 탐내 분명히 뒷돈을 받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해난재난시 피해절차를 교육 안시킨 교육부에도 책임 소재가 있다.
그걸 감독 못한 정부도 책임이 있다.
그래 책임은 분명히 누군가 지겠지...
YS조차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 하려 하는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면 모든걸 동원 할 수 있을텐데 절차와 승인이 필요했나?
노통조차 기름유출때 일단 모든걸 막고 나중에 책임을 나누고 책임질 곳이 책임지자고.. 일단은 모든걸 총 동원해 유출방지하자고 했다
이게 맞는게 아니냐? 미군이든 자위대든 민간구조사든 도와주겠다고 한걸 대체 왜?? ...
그리고 몇몇의 기레기들...
니네들이 쓴 글자 하나에 대한민국 전체가 동요하고 분노하고 슬퍼한다.
지상최대작전? 니가 봤으면 촬영을 하든 사진을 찍든 비행기 35대가 보이든 850명을 보여주든 했어야 하는게 아니냐?
난 그래도 몇십명은 살릴줄 알았다.... UDT든 SSU든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특수부대가 있고 전역한 예비역 민방위들도 있고
민간잠수부도 있어서 정말 몇십명은 살릴 줄 알았다. 그렇게 기적이 일어날줄 알았다.
조류가 쌔다고... 날씨가 안좋다고... 위험하다고... 시간만 흘려 보내나...
군대는 대체 왜 있는거냐? 해경은 대체 왜있는거냐?
국민을 보호하고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보호하는게 니들의 의무 아닌가?
물론 그들도 다른누구의 가족이지만 그런 다짐없이 이런의무없이 군인을 하고 공무원을 하는거면 단지 직업의 선택란에서
연금빵빵하고 보장된 정년이 좋아서 선택한것이냐... 너희들은 그래도 작전중 죽으면 순직처리라도 되지만 그 어리고 어린 학생들은
단지 희생자일뿐이다... 국가가 만든 위험에 도출되어 죽은 피해자란 말이다...
군생활/해경 생활 20년정도 하면 대략 큰 재난사고 몇번씩은 겪어보고 그렇그 겪다보니 승진하고 청장 달고 장군단거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뉴얼이니 스크립트니 정비가 안되었다고 하는거냐?
그 차디찬 바닷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입술이 파래지며 고통스럽게 죽어간 아이들은 대체 어떻게 할것이냐...
이제는 그 고운 얼굴이 물에 부풀러 올라 누군지도 모르는데... 일찍 건저냈기라도 하면 어머니 아버지들이 애기들 뺨이라도
만져봤을꺼아니냐.......
부모를 잃으면 고아... 남편을 잃으면 미망인... 부인을 잃으면... 홀아비 아니냐... 아이를 잃으면 대체 뭐라 불러야 되는거냐...
쾌속정이든... 헬리곱터든... 잠수함이든... 크레인이든... 어선이든... 모든걸 총동원해도 모자를 판에...........
그렇게 절차와 승인이 필요한것인가....
진도.. 아니 남해에 모든 선박들을 모와서 침몰하는 배를 둘러쌓고 전부 연결하여 구조를 하든 유리창을 다 깨버리든 배를 절단을 하든
뭐라도 해야 되는게 아니었나...? 예비군이 왜 있으며 민방위가 왜 있는것이냐... 왜 우리가 그렇게 동원훈련이든 예비군이든 민방위 훈련을
하는게 이유가 무엇이냔 말이다... 있는 제도도 사용하지 못하고.... 전시나 큰재해시 모든 물자를 군으로 통합할수 있게 전부 자료화 하고 법령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구할수 없으면 막지라도 말지.... 아무것도 못한채.... 침몰해가는 배를 보며 자기자신의 분신이 가라 앉는걸 보며 그 어떤 부모가 제정신이며
분노 하지 않겠는가....
그냥 차 타고 와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말보단 진도에 오기전에 최대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주고 와야 되는게 아니냐
와서 최선을 다해? 대체 무엇을? 어떻게 ?
뽑은 국민이나. 아직도 잘하고 있다는 국민이나... 지금 이 정부나... 단 1명도 살리지 못한 해군이나 해경이나... 다 똑같다고 본다.
문재인이 되었으면 달라질께 뭐가 있었냐고? 사고가 안났었냐고?
물론 사고는 날수 있으나 해결 처리방법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난 메뉴얼을 만들고 중앙에서 처리할수 있는 부서를 축소 시키고 결국 사고가 나서 아무것도 못하는 지금 이 정부 보다는 나을것이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났고 이미 사건은 일어났고 이미 꽃다운 아이들은 세상을 떠낫다.
그 아이들은 대체 누굴 원망할것인가.... 수학여행을 보낸 학교? 구조해주지 못한 정부? 이곳에 터전을 잡게하여 이 학교를 다니게한 부모?
운명이라 하지만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다.... 하느님이 있다면 왜... 대체 왜...
눈물이 흘러 더 이상 쓸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