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수구에서 가장 무서워할 사람이라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혹시 작전세력인가 싶어 일일이 지난글을 찾아보지만,

오랜기간 활동하신 정상적인 분들이어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채동욱 총장을, 심지어 오유에서도 한목소리로 못 감싼다면

그는 지난 대선 수사보다도 더 추운 벌판에서 외롭게 수사를 하는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것은 아니나(아직까지도 그분 말고는 단한발자국도 못나갈거라고 확신하지만)

그가 져야할 짐(수구와 진보진영 모두로부터 쏟아지는 의심과 비난)을 생각해볼때

그분 개인을 위해서 더이상 채총장으로 설득시키는 일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괴롭습니다. 이런 기회가 날아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