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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수료증(자격증) 따기 범 오유인 프로젝트
게시물ID : humordata_789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대리
추천 : 4
조회수 : 21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5/17 23:17:17
엊그제 자게에도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유자게에도 올립니당~ 저는 경남 창원에 서식중인 27세 남자입니다 작년 11월 7일에 경기도 김포에 살고 계신 고모부님이 북한산 등산을 가셨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49세의 나이에 특별한 지병은 없었고 술은 좀 드셨는데 담배는 안피우셨습니다 모임에서 등산을 갔었는데 같이 갔었던 분들이 나이가 좀 많으셔서 CPR(심폐소생술)을 제데로 할줄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119 헬기를 불렀는데 결국 병원에 도착하시기 전에 사망하셨습니다... 심폐소생술이 현재까지도 정확한 메뉴얼로 지정된것이 없기 때문에 몇년마다 바뀌곤 합니다 2011년 현재는 명치쪽에서 손가락 두마디 위쪽 가슴을 30회 압박하고 인공호흡 2회를 계속 반복합니다 가슴압박은 최소 5CM 이상의 깊이로 분당 100회이상 할수 있는 속도로 합니다 인공호흡은 피시술자의 기도를 유지시켜주고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입으로 2회 숨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시술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특정 누군가를 지목하면서 119에 신고를 해달라고 해야합니다 예컨데 "거기 빨간티에 검은색 뿔테안경쓴 아저씨 119에 신고좀 해주세요" 라고요... 그러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119에 신고를 해달라면 누가 하겠지 하면서 아무도 신고하지 않죠 아무튼 제가 왜 뜬금없이 응급처치 수료증(자격증)을 따자고 말하냐면 그냥 길을 걸어가다가 앞에 누군가 갑자기 쓰러진다면 여러분들은 어떻하시겠습니까? 솔직히 저도 마찬가지고 그냥 갈길을 마저 갈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 왜냐? 괜히 건드려서 그사람이 잘못된다면 그런 책임들이 나에게로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실제로 좋은 의도로 도와주려고 했다가 소송에 걸리는 경우도 들은적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응급처치 수료증(자격증)을 따자고 말하는 겁니다 발행처는 여러군데가 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고있는 곳은 대한 적십자사, 대한 심폐소생술 학회, EFR 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있기 때문에 EFR 수료증(자격증)을 따려고 하고있습니다 (아직 안땄네요;;) 응급처치 자격증이 있으면 위급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도와주었는데 그 사람이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게 되더라도 시술자에게 그 어떠한 문책도 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저는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작년 11월에 돌아가신 고모부는 저에게 있어서 아버지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 11월과 12월을 거의 술로 보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던 것이 응급처치 수료증(자격증)을 따자 그리고 더 넓게 내 주변사람들도 같이 따게 만들자 였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님이 EFR 강사 자격도 되기 때문에 친구들과 그분께 강의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입니다 위급한 누군가를 도와줄수 있다는 것은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응급처치 자격증을 많은 오유인들이 취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멀게는 남 가깝게는 내 가족 친지 친구를 구하게 될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것 아니겠습니까... 아래는 심폐소생술 동영상과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아빠를 살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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