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이태원에 알바있어서 7시쯤에 이태원으로 가고있었거든요??? 어제받은 포니노래 전곡들어있는거 들으면서 덕력을 내뿜으면서 6호선을 타고 가고있었어요 사실 이태원가는 전철에 외국인이 좀 많거든요. 그래서 난 외국인볼때마다 어느나라사람인지 대강 마춰보면서 가는 취미가 있어요. 근데 삼각지에서 덩치좋으신 호주?인 같은 분이 타셧는데 가방에 멀 많이다셧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먼가하고 봤는데 거기에 핑키가 ㅋㅋㅋㅋㅋㅋㅋ 핑키벳지가 있는거임! 난 처음 봣을때 너무 놀랐음. 왜냐면 브로니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를 예전부터 기다려왔고 게다가 외국인임.... 무척이나 아는채 하고 싶었음. 막 갑자기 흥분되서 말걸고 싶은데 이어폰으로 노래듣고있고(소리가 작아서 포니노랜지 구분안됨) 말하다가 가는동안 뻘쭘할까봐 말안걸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이태원가는 전철이라 외국인이니까 이태원가겠지??하고 안 뻘줌하게 같이 내릴때쯤 말걸기로 다짐함. 막 속으로 아유 브로니? 아럽핑키투 브로후드 맨 이러면서 예습하고 있었는데 이태원 비로 전역에서.... 갑자기 문앞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내림..... 그 순간 아... 하면서 물고기를 잡아놓고 손 미끄러져 놓처버린 낚시꾼 심정으로 멍때렷음.... ㅠㅠㅠㅠ 허무하더라고요 이런 기회 다시 있기힘들텐데 내가 글써놓고도 허무함... 담엔 브로니만나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아는체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