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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오늘 지하철에서 외국인 브로니봄
게시물ID : humorbest_789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아닌거같아
추천 : 14
조회수 : 162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29 13:45: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29 09:25:51
오늘 아침일찍 이태원에  알바있어서 7시쯤에 이태원으로 가고있었거든요???
어제받은 포니노래 전곡들어있는거  들으면서  덕력을 내뿜으면서 6호선을 타고 가고있었어요
사실 이태원가는 전철에 외국인이 좀 많거든요.
그래서 난 외국인볼때마다 어느나라사람인지 대강 마춰보면서 가는 취미가 있어요.
근데 삼각지에서 덩치좋으신 호주?인 같은 분이 타셧는데 가방에 멀 많이다셧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먼가하고 봤는데 거기에 핑키가 ㅋㅋㅋㅋㅋㅋㅋ 핑키벳지가 있는거임! 난 처음 봣을때 너무 놀랐음.
왜냐면 브로니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를 예전부터 기다려왔고 게다가 외국인임.... 무척이나 아는채 하고 싶었음.
막 갑자기 흥분되서 말걸고 싶은데 이어폰으로 노래듣고있고(소리가 작아서 포니노랜지 구분안됨) 말하다가 가는동안 뻘쭘할까봐 말안걸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이태원가는 전철이라 외국인이니까 이태원가겠지??하고 안 뻘줌하게 같이 내릴때쯤 말걸기로 다짐함.
막 속으로 아유 브로니? 아럽핑키투 브로후드 맨 이러면서 예습하고 있었는데 이태원 비로 전역에서.... 갑자기 문앞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내림.....
그 순간 아... 하면서 물고기를 잡아놓고 손 미끄러져 놓처버린 낚시꾼 심정으로 멍때렷음....
ㅠㅠㅠㅠ 허무하더라고요 이런 기회 다시 있기힘들텐데 내가 글써놓고도 허무함...
담엔 브로니만나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아는체 해야겠음.

님들도 브로니만나면 바로 인사하세염 망설이면 저 처럼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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