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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전 총장이 특검을 맡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수장으로 몸 담았던 조직 전체와 후배들을 모두 못 믿을 사람들로 단정할 수 있느냐"며 "(채 전 총장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검찰을 떠났다고는 해도 특검은 고검장급인데 셀프 강등이라도 하겠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다른 검사도 "(채 전 총장) 본인은 중립성을 엄격히 지키겠다고 해도 전후 사정을 볼 때 그 수사결과에 대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겠느냐"라며 "채 전 총장이 현 정권에 위협이 되는 수사를 밀어부쳐 퇴진하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부적절한 사생활이 있었다는 사실을 숨긴 것 또한 팩트 아니냐"고 했다.
반면 지방의 한 검사는 "채 전 총장이 특검을 맡으면 누구보다 이번 사건을 철처히 파헤칠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감이 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 "검찰을 떠나신 분이니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검찰들 긴장하는거 보니 100% 적임자는 채동욱이네 ㅋㅋ
출처 |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05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