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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는 썩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759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쌀보리게임
추천 : 2/5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6 2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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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히 알겠다.
내가 사랑한 오유, 내가 17살부터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함께한 오유가 빨갱이 집합소에다 완전히 썩었다는 것을.

나는 20대지만 정치 성향은 보수에 가까웠고, 나라의 대통령이 보수당 출신이든 진보당 출신이든 개의치 않았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은 내가 어릴때라 기억에 없어서 모르겠지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감이 들거나 미워하고 싫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누가 되더라도 나라가 급격히 변화되어 내 삶이 풍요로와 지거나 당장 내게 크게 와닿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이것을 정치적 무지함이라고 욕해도 좋고 이기주의라고 욕해도 좋다.

10년이 넘도록 오유를 들락거리며 이 사이트가 진보적인 젊은이들이 많이 모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간 몇 번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점점 진보적인 색을 띄며 어쩔 때는 좀 과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내가 보기엔 치졸하다 싶을 정도로 진보 보수를 편가르는 내용을 보게 되어 거부감이 들때면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고 싶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들어오던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여전히 오유에서 세상 돌아가는 정보와 유머를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오유는 너무한다. 너무 과하다. 완전히 썩어버렸다. 중도 진보적인 진보층을 넘어 단지 '보수'니까 죽일년 썅년으로 몰고 가는 오유의 몰아가기 식을 도저히 편하게 못 보겠다. 오유는 철저하게 썩었다. 하나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조금만 추천을 받으면 그 글에 우루루 찬성이 달리고 진위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당장 그 댓글이 내 입맛에 맞으니 닥치고 찬성이나 눌러본다. 사실 확인 결과 아니라면? 누구도 댓글에 대한 책임을 질 생각은 없다. 언제 그랬냐는듯 또 다른 똥을 싸지르고 좋아한다.

당신들이 영웅화 시키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국빈 방문으로 방명록을 적을 동안엔 옆에서 꼿꼿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디 '배고프다...' 이 병신 새끼가 쓴 "헐 서있어........ 일국의 대통령이 저건 평생짤이다." 댓글에 추천이 100개가 달릴 동안 반대는 한 개도 없다. 이것이 당신네들 수준이다. 회심의 댓글이 진위여부를 가려보니 틀렸다는게 밝혀지니 이제는 두 손을 모으고 있었던 걸로 까대기 바쁘다. 찰나의 순간에 손을 모으고 있는 행동은 비굴한 행동이고 차렷 자세로 서 있는건 공손과 예의냐? 국가와 국민을 대표한다? 그럼 짝다리 짚고 서 있는건 뭐라 설명할래? 좆같은 소리 하지마라. 니들은 그냥 새누리당이 싫고, 박근혜 대통령이 싫은거다.
 
니 생각과 반대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고 욕하며 선동질하는 불순 종자들. 북한으로 돌아가라. 이 빨갱이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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