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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버스터미널 2층 화장실에서 딸치던 놈 보아라
게시물ID : humordata_540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만과변견
추천 : 16
조회수 : 12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9/19 23:20:30
형 그옆칸에서 똥누던 사람이야 형이 나만의 비트와 라임을 만들어가며 큰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너가 버린 대일밴드곽이 내쪽으로 미끄러져 넘어오는거야 일본어로 써있더라? 형이 일본어는 나중에 공항에서 방구꼈을때 써먹을라고 쓰미마셍밖에 모르지만 그래도 직감했어 이건 예사로운 상황이 아니란걸 말이지 그다음에 또 너가버린 쏠라씨 비타민이 들어있는거 같은 은박지가 넘어오더라 거기서 난 확신했지 이새끼 치는구나 그리고선 아래 틈사이로 보이는 너의 그림자의 일정한 주기운동 그 와중에 난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 처음에 곽이 넘어왔고 그다음에 은박지가 넘어왔으니 설마 이번엔 그게 넘어오는게 아닐까 불안했어 과연 그정신적 충격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했지 드디어 이어지는 너의 해탈한 듯한 한숨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빗나가질 않는다지 역시나 슬라이딩해서 내쪽으로 들어오는 너의 자식들.. 난 똥싸다말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리얼 밤꽃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 이건 리얼이었어 이 개새끼야 옆에 쓰레기통 있었잖아 좋아 급흥분한 상태에서 쓰레기통 찾을 겨를이 없었으면 니 밑으로 버리면 되잖아 난 분노의 몸을떨며 똥을 일단 끊고 너 면상이나 한번 보려고 너 나가고 나서 따라나갔지 그리고 신은 날 버렸다 문앞에 서 있는 청소하는 아줌마.. 밑을 쳐다보시는 눈빛.. 그리고 다시 나를 보시는 눈빛......... 난 도망칠 수 밖에 없었어 그런데 넌 홀연히 사라졌더군 이 개새끼야 딸은 너가 쳤는데 왜 내가 도망갔어야 하는지 대답좀 해줘 이 빌어처먹을 세상아 아주머니 저 아니에요 지금와서야 수천번 되뇌이고 있어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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