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로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세월호 피해자의 한 학부모가 말을 하더군요.삼풍 백화점 때 젊은이였던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그걸 지금에서야 아이를 잃은 걸로 죄를 되돌려 받는다고요.그러니 나중에 내 아이가 이러한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 가족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지 않으려면,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대구 지하철 방하사건 때 전 대구에 있었습니다.친구를 잃고 아무것도 못해 울기만 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은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우리 나라의 미래가 되었을 아이들을 위해하루하루 슬퍼하고 있습니다.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습니다.나라가 있어야 대통령도 있습니다.그걸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알아야 할 겁니다.앞으로 세월호와 관련하여 어떠한 처단이 내려지는 지 볼겁니다.이준석 선장만 벌을 주는 걸로 끝내지 마십시오.해경과 해경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해군,원자력 발전소 사고처럼 강력한 유착관계로 구조를 담당하게 된 민간업체,이들에게 밀어준 어떠한 그 누군가,헛소리한 장관,이 시기를 틈타 헛소리를 내뱉는 국회의원이라 할 수 없는 자들과,6월 선거를 로 통해 이득을 취하려 했던 자들 모두.벌을 받아야 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일에 무감했던 모든 이들은 벌을 받아야 합니다.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허위사실 유포를 한 신문사, TV 뉴스 모두 벌해주세요.그들은 국민을 우롱하는 속보를 계속 전달하였고, 이에 많은 이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사회 또한 불신하게 됩니다.이게 지금 정녕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말입니까?그리고 어제,사람들은 똑똑히 보았습니다.정부의 썩은 고름을.경찰청장과 해수부장관 그리고 또 한명...을 데리고 학부모들이 면담을 합니다.데리고 오는 도중 학부모들 사이에 끼어있던 사복경찰들이 ....'어머님 죄송합니다' -퍽.'죄송합니다'-퍽.진행을 맡으신 어머니, 말 정말 잘하시더군요. 청장을 향해 묻습니다."저렇게 사복경찰들이 학부모(어머니)들을 때렸는데 아십니까?""......"어쨋거나 세 사람을 가운데 앉혀두고 주변에 어머니들이 같이 앉습니다. 그리고 바깥쪽엔 아버지들이 서 있습니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도 모두 와서 빙 둘러 섭니다. 요청에 의한 자리였고 어떤 폭력과 폭언도 오가지 않고 자진해 앉으신 자리입니다.인터넷에 기사가 올라옵니다. "분노한 학부모에 억류된 세 사람."곤란한 질문들에 세 사람은 자리를 빠져나가려 애를 씁니다. 여의치 않자 전기를 두어번 끊습니다.학부모대표 어머니가 말씀합니다."전기 있는 곳에 젊은 남자분들 두어명만 가 주세요. 마이크도 자꾸 끊어지네요."그러고 다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청해진과 계약을 맺은 민간잠수단체 '언딘' 말고 다른 자원봉사 잠수사들을 넣어달라.명령 한마디만 해라. 지휘권은 당신들에게 있으니 말 한마디면 되지 않느냐.그런데 이상합니다. 지휘권이 해군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모셔올 때만 해도 해경이었는데 말입니다.학부모들은 재차 요청을 합니다. 여기 세분이면 가능하잖아요. 왜 못하세요. 그럼 해군 불러오시면 되잖아요. 무전 치세요.무전기가 고장났다고 합니다. 블라블라......이야기가 이어지고 잠시 후, 한 학부모가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는 청장님을 발견합니다.네, 채널을 빼다 걸렸습니다."고장났다면서요?""......"타짜인가요. 밑장 빼다 걸리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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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짐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page%5D=9&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75569&srh%5Bdetail_no%5D=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