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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이 베오베안가면??
게시물ID : sisa_506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쩜..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7 00:33:56
젊은이로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 피해자의 한 학부모가 말을 하더군요.

삼풍 백화점 때 젊은이였던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걸 지금에서야 아이를 잃은 걸로 죄를 되돌려 받는다고요.
그러니 나중에 내 아이가 이러한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 가족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지 않으려면,
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대구 지하철 방하사건 때 전 대구에 있었습니다.
친구를 잃고 아무것도 못해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은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우리 나라의 미래가 되었을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슬퍼하고 있습니다.

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습니다.
나라가 있어야 대통령도 있습니다.
그걸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알아야 할 겁니다.

앞으로 세월호와 관련하여 어떠한 처단이 내려지는 지 볼겁니다.
이준석 선장만 벌을 주는 걸로 끝내지 마십시오.


해경과 해경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해군,
원자력 발전소 사고처럼 강력한 유착관계로 구조를 담당하게 된 민간업체,
이들에게 밀어준 어떠한 그 누군가,
헛소리한 장관,
이 시기를 틈타 헛소리를 내뱉는 국회의원이라 할 수 없는 자들과,
6월 선거를 로 통해 이득을 취하려 했던 자들 모두.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에 무감했던 모든 이들은 벌을 받아야 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허위사실 유포를 한 신문사, TV 뉴스 모두 벌해주세요.
그들은 국민을 우롱하는 속보를 계속 전달하였고, 이에 많은 이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회 또한 불신하게 됩니다.

이게 지금 정녕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말입니까?


그리고 어제,
사람들은 똑똑히 보았습니다.
정부의 썩은 고름을.






경찰청장과 해수부장관 그리고 또 한명...을 데리고 학부모들이 면담을 합니다.

데리고 오는 도중 학부모들 사이에 끼어있던 사복경찰들이 ....

'어머님 죄송합니다' 

-퍽.

'죄송합니다'

-퍽.



진행을 맡으신 어머니, 말 정말 잘하시더군요. 청장을 향해 묻습니다.

"저렇게 사복경찰들이 학부모(어머니)들을 때렸는데 아십니까?"

"......"










어쨋거나 세 사람을 가운데 앉혀두고 주변에 어머니들이 같이 앉습니다. 그리고 바깥쪽엔 아버지들이 서 있습니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도 모두 와서 빙 둘러 섭니다. 요청에 의한 자리였고 어떤 폭력과 폭언도 오가지 않고 자진해 앉으신 자리입니다.

인터넷에 기사가 올라옵니다. "분노한 학부모에 억류된 세 사람."










곤란한 질문들에 세 사람은 자리를 빠져나가려 애를 씁니다. 여의치 않자 전기를 두어번 끊습니다.

학부모대표 어머니가 말씀합니다.

"전기 있는 곳에 젊은 남자분들 두어명만 가 주세요. 마이크도 자꾸 끊어지네요."

그러고 다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청해진과 계약을 맺은 민간잠수단체 '언딘' 말고 다른 자원봉사 잠수사들을 넣어달라.

명령 한마디만 해라. 지휘권은 당신들에게 있으니 말 한마디면 되지 않느냐.

그런데 이상합니다. 지휘권이 해군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모셔올 때만 해도 해경이었는데 말입니다.







학부모들은 재차 요청을 합니다. 여기 세분이면 가능하잖아요. 왜 못하세요. 그럼 해군 불러오시면 되잖아요. 무전 치세요.

무전기가 고장났다고 합니다. 

블라블라......이야기가 이어지고 잠시 후, 한 학부모가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는 청장님을 발견합니다.

네, 채널을 빼다 걸렸습니다.

"고장났다면서요?"

"......"

타짜인가요. 밑장 빼다 걸리시면 안되죠.

..
..
이어짐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page%5D=9&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75569&srh%5Bdetail_no%5D=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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