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말이 안나와서ㅋㅋ
살다살다 이런경우 첨 겪어보네요
짧은거 몇개빼고 글 길게 써본것도 첨임 ㅠㅠㅠㅠㅠ 진짜 아는사람들한태 하소연하기도 쪽팔리고
그냥 여기서 나같은 징징이 위로라도 해돌라며 ㅠㅠ
어떤남자분을 알게 됐었어요
카톡 주고받으면서 3일간인가?
좀 이야기 나누니까 괜찮은 사람 같은거에요
나한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오는구나
하면서 설렘설렘 하고있는중에
드디어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어요 ㅇㅇ..(환호)(박수)
나름대로 꾸미느라 ㅋㅋ 약속시간 쫌 오바된거에요
미안해서 빛의속도로 달려가보니
없네? 안보이네?
10분 기다리니까 아이스티 두손에 들고 나타나신거임요 ㅋㅋ
뭐라고해야하지 근데 너무 말이 없다고 해야하나
굳은거같다고 해아하낰 ㅋㅋㅋㅋ
아 이럴때 우리 님들 다 삘이오죠
내가 맘에 안드는구나 ㅠㅠ 하고 폭풍실망 (좌절)
이러고있는데 말주고받다보니 또 괜찮은거에요 ㅋㅋㅋ아 나 왤케 쉬워보이지땀땀;;
자기 어떻냐고묻길래 원래 다들 안괜찮고
그래도 다 예의상 괜찮다 하잖아요? 나만그래?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고~좋은거같다고 하고 난 어떻냐니깐
별로... 이러시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시나 병원옴따위가 앞에서 막말하네 ㅠㅠ 하고 눈물을 삼키려니
난데없이 옷색이 칙칙해서 그런다고 (당황)
이때부터 이분 슬슬 이상하기 시작하고 ㅋㅋㅋ
시레기의 조짐이 보이더라구요 덜덜
영화관 도착해서 영화 보고나서 (이건별로 안중요)
화장좀 고칠겸 화장실 간다하고 갔는데
나와보니까 없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당황
아 이 시레기가 진정 날 화나게 하는구나
혼자 정신없이 욕하면서 집가려는데 카톡이 온거에요
나너랑 키스하고싶은데<<
갑자기 자기가 숨어있다면서 찾으라대요?
찾으면 선물을 주겠다면서 선물이 위에 말한 그거라고
하루만났고 뭐 사귀는사이도아니고; 당황스러운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라는 사람은 한낱 시레기라도 기분을 생각해주려 하기때문에
좋게 설득을 시켰어요 ㅋㅋㅋ 그상황에서 설득한 나도 참
더 대박이였던건 영화 공짜로 보여줬는데 스킨쉽하나도 못하나이러시는거
우리가 사귀는것도 아니고 3일안 사이인데 뭐냐고 침착하게 따졌어요 생각해보니 나도 이상 ㅋㅋㅋㅋㅋ
갑자기 사귀자고 하고 십고 집에 가버릴때까지 계속 사랑하네 어쩌네;; 하더니
몇분 십으니까 연락 딱 끊고 또 여자 구하고 다니시드만요~
진짜 별 시레기같은 남잘 다 만나봤네요 제가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진짜 세상에 이상한 놈들 많아여진짜!!!
사람 만날때 앞으로 의심병 돌아서 제대로 만나지도 못할 판이네요ㅋㅋ
세상에 뭐 저런 분들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모르는사람 만날때는 조심또 조심해야할듯 ㅠㅠㅠㅠ!!
저처럼 순진하게 영화 보여준다고 졸래졸래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다는ㄱ ㅔ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