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채널 사용자 차단에 대한 몇 가지 팁.

0. 내가 직접 본 것만 믿습니다.

=> ㅁㅁ : ㅇㅇㅇ 일베채널에 있는거 봤습니다. 차단하세요.

=> ㅁㅁ : ㅇㅇㅇ[11:35] : 왜 이렇게 기본 좋ㄴ? ㅋㅋ

이런 식으로 특정 유저를 벌레라고 차단하라고 하거나, 일베 채널에서 채팅을 한 것처럼 채팅내용을 복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벌레 저격이 맞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따금 오히려 벌레가 멀쩡한 유저를 벌레로 몰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누구를 지적하는건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채팅내용 복붙은 해보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스샷도 아닌 텍스트에 불과합니다. 조작하기 정말정말 쉽습니다.)

1. 시끄러운 사람은 일단 차단하는게 좋습니다.

ㅁㅁ[11:35] : 어짜저짜

벌레같은 말은 안하는데 이런 식으로 채널에서 혼자 시끄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남한테 한 마디도 안지려는 사람일 경우가 많고, 같이 게임을 해도 상대를 도발한다거나 팀원들과 싸우기 쉽습니다.

굳이 벌레가 아니더라도 그냥 차단하고 같이 게임하는건 회피하는게 맘 편합니다.

어차피 저렇게 시끄러운 사람을 제외하고도 같이 게임할 매너유저들은 많습니다.

2.일베 채널에 넘어가서 전체 차단 하는건 비추.

차단목록이 무한대라면 정말 좋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롤의 차단목록은 300명이 한계입니다. 300명 이후의 추가 차단이 들어가면,

기존 300명 중 한 명이 광복절 특사때 기업인들 풀려나는 것처럼 랜덤하게 한 명 차단해제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차단은 오유채널에 굳이 기어들어와서 분탕질하는 벌레들 정도만 하고, 벌레 소굴에만 짱박혀 있는 벌레까지 일부러 차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기에 괜히 같은 시간에 차단하러 들어간 오유 사람들끼리 서로 차단할 수도 있으니까요.

내용이야 길지만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죠.

=> 남의 말 믿고 차단하지 말고, 내 눈에 비정상이나 벌레로 보이는 사람들만 차단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