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가입을 하고.. 인사를 대신해서 짧은 의견을 남기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세월호 사건 이후 슬픔과 애도를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6.4 지방선거 투표 독려'라던가 '불매운동'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저 역시 응원하고 의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대형 언론사들의 재난 취재 과정을 지켜보고 실망한 분들이 많지만 반대로 팩트TV, 고발뉴스같은 대안언론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마치 지난 2000년대 초반, 당시의 대안언론인 '오마이뉴스'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대안언론이란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렇게 칭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바른' 언론들이 앞으로도 '바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의 후원이라던가 광고 게재같은 직접적인 수익을 전해주는 것도 좋은 수단이겠지만, 조금 더 현실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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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언론을 선택합니다.
2. 홈페이지를 방문, 회원가입을 합니다.(뉴스레터는 선택사항)
3. 여기까지 하셔도 됩니다.
4. 바른 기사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 뉴스의 링크를 공유하는게 아닌 해당 언론사에서 직접 공유합니다.(좋은 의미로 조회수와 트래픽을 증가시킵니다.)
5.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아 기자들이 직접 보게끔 합니다.(응원이든 비판이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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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해야될까요?
대부분의 인터넷 신문사는 회원가입자수, 조회수에 근거해서 배너광고를 수주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가입할수록 해당언론의 '이름'과 '지표'가 높아져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커뮤니티, 혹은 SNS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통해 반응을 살펴보듯이, 기자-언론사들도 자사의 홈페이지 반응을 그냥 무시하진 않을 것입니다.
Q. 반대로, 그렇지 않은 언론은 어떻게 할까요?
'무응답, 무반응' 합니다. 욕도 아깝습니다.(이를 대체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진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절대 잊지 맙시다. 정부, 국회, 언론이 저지르고 있는 실수를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너무 화가 나고 슬퍼도 관심이 이어져야 합니다. 나 자신, 우리 자식들이 똑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소통이 이뤄져야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리고, 저 역시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다른 분들도 퍼가기 쉽게 그림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