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올리기 허접하기 그지 없어 이 게시물 하나 작성하는데 수도 없이 망설여왔습니다만 더는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기 괴로워 올려봅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게임관련학교를 졸업 후 게임회사 면접을 봐오다 번번히 떨어지게 되어 떨어진 원인을 생각하다
포트폴리오의 부실이라고 생각하여 제대로 만들어보자 하던 것이, 1인 개발자로를 목표로 하고자 혼자서 프로그램이며 기획이며 그래픽을 하려다보니 몇년을 허비로 보내버렸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만들고자 했던 게임은 디펜스게임이고 자유를 찾아 동물원을 빠져나가려는 동물들을 막아야 하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동물들은 각각 고유의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모습을 감춘다던가 방어막을 쉽게 부순다던가 수를 늘린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죠.

동물들과 대립하는 사육사들의 경우 특별한 스킬은 없지만 자신들이 맡고 있는 동물만을 잡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의 동물은 잡을 수 없습니다. 대신 다른 사육사에게로 보내줄 수 있지요. 게임 레벨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영상에서는 위로 올려보내 줍니다.

영상에서의 사육사는 4명 뿐이지만 레벨이 오를 수록 동물의 숫자와 함께 사육사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사육사들의 자리는 영상에서는 4개 뿐이지만 이 또한 레벨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템도 존재하며 전부 화면 밖으로 내보내는 가장 강력한 아이템부터 한 마리만 못 움직이게 하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본 게임 중간에 미니 게임을 넣어 지루하지 않게 할 생각입니다.

동물들의 기지를 파괴해야 하면서 사육사들은 기지로 오는 자신이 맡은 동물들을 막아내야 하는 타워디펜스 같은 게임과
아래 영상과 같이 동물들의 속성에 맞는 타일을 이용해 사육사에게 보내줘야 하는 미니게임을 생각해 두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들고자 생각했던 것이 3년전일입니다. 그때 바로 동물들 디자인을 그려뒀었기에 위에 아이들도 3년은 묵혀둔 것이구요.

정리해서 취업사이트에 올려보기 전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려봅니다.

아래는 최근 그린 컨셉용 그림입니다. 기획공부를 했던터라 부족하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