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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생 최고의 친구의 전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90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dta
추천 : 1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03 13:57:45
그 아이를 안지는 3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저의 베스트 프랜드의 여자친구로 알게 되었고

그렇게 1년후 친구와는 헤어졌지만

저랑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 시간이 지나고 왠지 사이도 어색하고 제가 원래 주변 인간관계 관리를 잘 못해서

그냥 연락을 끊어버렸죠..

네 일방적으로요.

그런데도 계속 그 아이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한 3달 간격으로..

저는 계속 연락을 씹다가 1년정도가 또 흘렀는데도 계속 안부문자가 오는걸 보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 마음이 너무 이뻐서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재회를 하고 반가운 마음에 계속 만나게 되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기 전에 엄청난 고민을 했었습니다.

친구에게 뭐라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아무리 끝난 사이라도 정말 오래 알고 자주 보는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 줄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는 그 아이가 너무 좋고 사랑하는 감정이 커서 덜컥 사귀는걸 시작해 버렸죠..

아... 근데 지금 그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미칠 정도로요..

첨엔 몰레 데이트 하고 친구들 속이고 만나는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런건 익숙해 지니까 괜찮아 졌지만

그 아이와 잠자리를 가질떄마다.. 과거에 내 친구와 같이 잤을 그 장면들이 머리속에 막 떠오릅니다..

그게 너무 괴로워요..

좋아하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 좋기는 커녕.. 내 친구랑 잤을때도 저렇게 좋아했겠지.. 라는 생각이 온 머리속을 어질러 놉니다..

물론 이런 제 마음을 여자친구는 모릅니다..

가끔 관계중에 그런 기억들 때문에 표정이 굳거나 그러면 왜 그러냐고 물어보긴 하는데

도저히 대답해 줄수가 없더라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제 멘탈이 쓰레기 인걸 인정하고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참고 사랑을 지켜나야 되는걸까요..

휴.. 내 친구들 한테 상담할수도 없는 문제라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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