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 주치의로 사망진단서에 사인(死因)을 일반적 지침과 달리 ‘병사(病死)’로 기재해 논란을 일으킨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신경외과 과장)가 과장직에서 보직 해임된다. 그동안 백남기 씨 유족은 사망진단서의 수정과 백 교수의 과장직 보직 해임을 요구해 왔다.
16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백 교수의 과장직 보직 해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새로운 과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15일부터 과장직 업무를 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측은 백 교수 과장직 보직 해임과 관련해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를 열지는 않았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특별조사위는 백 씨의 사망진단서가 일반적인 지침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놓고도 진단서를 고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117030329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