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유훗!!!~
밥 안주실줄알고 덜덜 떨었지만..
다리에 부착한 보호대를 보시고
살찐건 감안해주셔서 밥먹는덴 터치 안하시더군요 ㅠ.ㅠ
(네. 죄송합니다. 건강한몸으로 가질 못해서 ㅠ.ㅠ)
(사진 많아요.. ^^)
일단 가볍게 제사가 끝나고 제사음식으로 가볍게 식사를 해야지요. ^^
저희집안은 닭고기는 절대로 젯상에 안올리는대신에 문어는 무조건 올라갑니다. -_-
사랑스러운 제사나물
제사음식먹는데 소화를 도우라고 언제나 저희어머닌 물김치를 준비하시지요..
제사음식 다 먹고..
오후가 되자 드디어 딸래미들이 다 모였습니다.
일단 가볍게 납닥만두 구워먹은후.. (하악하악. 그립..)
콜택시를 불러서 막창골목으로!!!~
해마다 꼭 이집만 가네요..
기본상이 차려지고..
막창 두둥..
러블리 막장 두둥..
신나게 굽고있습니다.
상추에 막장듬뿍묻힌 막창과 고추 한개.. 쓰읍..
막창은 사랑입니다.
(서로 찍을려고 하다보니.. 그동안 좀 더 노릇해져버린.. ;;)
대화가 길어지면서 오뎅탕도 추가했는데..
-_- 비추.. 비추.. 정말 맛없었슴..
2차집을 괜찮은데 가자고 헤메다가 결국..
통닭 포장해서 다시 집으로..
또 납닥만두!!!~
(납작만두 아닌가요? 한다면.. 저흰 납닥만두라고 부릅니다만. -_- 사투립니다.)
중요한 소스죠..
소스맛으로 먹는다고 해야하죠..
이렇게 끼얹어서 먹습니다. ^^
그렇게 먹부림을 즐긴후 푹 잠들고 나면
그담날 아침은 바로 XX의 생일입니다. (제생일은 아님)
생일상의 기본인 케익, 팥밥, 미역국, 잡채, 생선구이 다 갖췄습니다. ^^
특히 이 돔배기.. 으으윽... ㅠ.ㅠ .. 여기서만 맛보는 돔배기..
후식으로 제가 가져간 석류청을 따뜻한 물에 차로 내봤습니다.
(다들.. -_- 그냥 차게 먹잡디다. ;;; 쳇)
식사를 마쳤으면 이제 후식을 위해(?) 떡볶이를!!!!
동생과 싸워서 드디어 이겼습니다.
윤옥연 할매떡볶이 되시겠습니다.
(막내-황제떡볶이파, 저-윤옥연할매떡볶이파)
매콤김밥 추가하시고..
기본 튀김류들..
매콤하다못해 약간의 쓴맛도 느껴지는 이 걸죽한 떡볶이..
이 먹방을 마치고 다시 걸어서 역까지 30분, 다시 기차타고 4시간, 다시 버스타고 2시간 걸려서..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히 어머니가 바리바리싸주신 반찬들..
(이건 바로 사랑입니다. )
그리고 모든 임무를 완수했으니..
AI로 고생하는 치느님을 위한 1인1닭중입니다.
다들 고향에 잘들 갔다오셨나요?
유훗.. 전..
-_- 2키로 찌우고 왔습니다.
낼부터 다요트 다시 해야겠죠..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