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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순조로운 편인데 멘탈은 갈수록 바닥이네요...
게시물ID : diet_79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3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9/07 22:00:52
96.6으로 시작해서
 
주 5일 헬스장가서 20분 런닝 1시간 pt 다시 10분 정도 런닝
 
주말에는
 
토요일에 2시간 30분 코스 트래킹
일요일 휴식
 
음식은 아침점심만 든든하게 가리지말고
중간중간 고기나 치킨 라면 같은것도 먹고....
 
그래서
 
오늘자로
 
89.5까지 뺐는데,
 
갈수록 빠지기는 하겠는데 멘탈이 너무 힘드네요
 
잘한다잘한다 하는 식이 아니라
 
"한달이 넘었는데, 이제 시작이다."
"너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너보다 잘하고 있지 않냐?"
"다른 타임에 70세이신분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
"이제 안빠지면 빠질때까지 집에 안보낸다. 나랑 계속 운동하는거다"
"한번 내려온 이상 올라가면 엄청 혼낼거다"
"날마다 100g은 줄여야 한달에 3kg가 빠진다."
"수치상으론 5kg 감량이 목표지만 7kg 8kg까지 빼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압박을 받으니까
 
정신적으로 힘이 안나네요
오기로 버티고 오기로 하고는 있는데, 갈수록 오기도 떨어지는 느낌이고요...
 
난 그런식으로 압박 받으면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할라고해도
 
"말로 하려하지말고 몸으로 운동을 해" 같은 식이고............
 
 
부모님께 이야기해봐도
 
"이 세상에 욕 안먹으면 살빼는게 어디있냐? 다 그렇게 욕먹고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 하는거다."
"오기 생기라고 일부러 하는게 트레이너지 이세상에 좋은 소리로 운동시키는 사람이 어디있냐"
 
같은 대답이라..떡히 도움이 되진 않고.......
 
물 마시는 와중에도 저런 말들이 생각나고
배고파도 저런 생각들고,,
밥 먹을때도 저런 생각들이 지나가고
 
그러면
순간적으로 물먹다가도 밥먹다가고 배고프다고 느끼다가도 욱해서 짜증이 확 밀려왔다가 밀려나가고...
 
내돈 들어간거면 때려치면 그만인데
 
부모님 돈 들어간거라 그러기는 죽어도 싫고
이왕 시작한거 무조건 빼고 말겠다는 의지는 살아있는데도
한번씩 엄청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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