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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퇴진할 정도의 불법은 없다… 숨은 지지층 있다' 판단한 듯
게시물ID : sisa_790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17 10:25:15
이번 주 들어 "하야는 헌정이 중단되고 국가적 혼란을 부른다"는 논리 등을 들며 퇴진 요구에 선을 그었다. 16일에는 외교부 2차관 인사도 하고, 법무부에 부산 엘시티 관련 수사 지시도 했다. 거의 평소와 같은 업무를 재개한 것이다. 다음 주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청와대와 친박의 기류에는 우선 박 대통령의 불법 혐의가 하야나 퇴진을 할 정도로 중(重)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한다. 

또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지금 촛불 집회가 거세 보이지만, 미국 대선에서처럼 이른바 '샤이 트럼프(Shy Trump·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지 못했지만 트럼프를 뽑은 사람들)'들도 많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말하자면 드러나지 않은 '샤이 박근혜' 층이 있다는 뜻이다. "100만 촛불집회라고 하지만 자발적으로 온 사람은 훨씬 적을 것"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층들이 답변을 안 하기 때문에 훨씬 낮게 수치가 나오는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시위 때 나온 구호나 집권한 듯 행동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고 그에 대한 역반응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도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이 하야에 선을 긋고 국정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로 한 데에는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 조언이 역할을 했다는 관측도 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 이후 여러 방법으로 각계 원로나 여론 주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중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조언자들은 "물러날 만큼 큰 잘못도 아니고, 지금 물러나면 나라만 더 혼란해진다" "과거 대통령들 비리는 더 크고 심각했다"는 등의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7/2016111700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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