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일을 누구나 할 수 있을 때
가끔씩 난 정말 쓸모없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해
어떨 땐 사람들 사이에 있는 내가 두려울 때가 있어
내가 다른사람들처럼 행동할 수 없다는 게 서러울때도 있어
예전에 내 모습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살아가다보니 스스로 마음의 벽을 쌓고있어.
한번쯤은 나도 모두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런데 지금 눈앞에 있는 일들을 처리할 능력도 없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내 열정... 이제는 부정적인 마음밖에 남아있지 않아.
남들과 비교당하고 싶진 않지만 나도모르게 내 스스로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곤해.
지금처럼 살지 않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말하면서도 계속 똑같이 살고있어.
의지가 부족한건지 지금의 나와 타협을 하는건지 매일매일이 똑같은 나날이야.
가면 갈수록 그냥 이대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야.
자존감이 없어진다는 게 이런건가 싶기도 해.
이럴 때 난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어.
부모님에겐 난 능력있고 똑똑하고 돈 잘버는 아들이여야 하고
친구들에겐 성격좋고 의리있고 돈잘쓰는 친구여야 하니까.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해.
물론 이러한 것들이 내 머리속에서 내 스스로 만들어낸 역할이야.
난 이러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되질 않는게 날 너무 힘들게해.
그래서 그냥 이런식으로 살지 않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을 알 수가 없어.
오늘하루도 이렇게 고민만하다 지나갈 것 같아.
오늘 하루가 이렇게 끝나면 내일의 고민도 같이 찾아오겠지.
나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고민을 해결한 사람은 있을까? 그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