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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데 제 얘기 좀 들어줄 수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790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lY
추천 : 2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03 18:59:08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왔어요.

영어도 못하고
운전면허도 없고
뭐하나 변변치 않아요

여기는 잡구하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운좋게 청소잡을 구했어요

영어도 못하는데 급하게 사람을 뽑는지
운좋게 구했어요

이마트같은 마트잡을 새벽 4시부터 아침8시까지 일해요
그리고 저녁엔 5시부터 9시까지 청소를 나가요

잘시간이 부족해요
시간이 애매한 시간에 있어서요

얘기 할 사람이 없어요
같이사는 사람들이 외국인이고
유일한 한국인은 시간이 안맞아요

쉬는 날이 없어요.
매일 새벽3시에 일어나 일을 나가야 돼요

얘기할 사람도 없고 잘시간도 애매하고 그렇게 사는데
어느날 일을 못한다고 욕을 먹었어요

그래도 꾹 참고 들었지만
욕한 매니저가 차를 타고 가버리고는

혼자 울었어요
펑펑 울었어요

담배도 폈었는데 여기선 담배가 너무비싸 피지도 못하고
술도 비싸고 그냥 집에가 일찍 잤어요

그렇게 쪽잠을 자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 출근을 해요
너무 힘들어요

버틸수 있겠죠?
희망좀 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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