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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만 있는 대통령
게시물ID : sewol_20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빵맨호빵줘
추천 : 3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8 04:22:30
청와대 게시판에서 너무 공감 가는 글이라 이렇게 올립니다. (필요시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76636&srh%5Bdetail_no%5D=61234

숨어만 있는 대통령.

류상민  조회수 293 공감수 75
국정원 사건 때부터 의문점이 들어도 대답하지 않고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던 대통령.

윤창중 대변인 사건부터 역대 정권에서는 보지도 못한 일들이 연이어 터져도 그저 뒤에 숨어서 국무회의 때나 적당히 사과하고 넘어가고
자신의 책임은 공감하지 않은 채, 질타하기 바쁜 대통령.

그리고는 비겁하게 침묵을 지키면서 국민들 사이, 특히 세대별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대통령.

국정원 간첩 조작 및 댓글 사건과 같은 선진국이라면 말도 안되는 일들이 터졌음에도, 숨어만 있는 대통령.

무슨 일만 터지면 오해, 개인일탈, 꼬리자르기로 일관하는 대통령.

무수한 일이 터졌음에도 단 한번도 국민앞에 나와 제대로 고개 숙이며 사과하지 않는 대통령.

안전과 안보를 그리고 외쳤으면서, 중졸군면제 조카를 데리오 나와 안보를 외치고 결국은 안전과 안보모두 망치고 있는 대통령,

이데올로기적 국민정서를 자극해서 무조건적인 대립만이 안보인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대통령. 그런 식의 대북관계와 외교라면 누군들 다하겠소. 

애초에 군사정권의 유산을 물려받은 당신이 대통령 되는 것에 개인적으로 찬성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잘하기를 바랬소. 그런데 시작 전부터 국정원 사건부터 해서 결국은 이지경까지.

지금 많은 국민들이 열받는 이유는 단순히 금번 세월호 사건 하나 때문이 아니오. 당신이 그동안 보여온 행보 때문이지.
언론들은 어떻게든 박비어천가를 부르며 정권에 불리한 내용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으려 하고, 세월호 사건만 보아도 알 수 있지.


한 대변인은 성추문으로 물러가고, 새 대변인은 라면에 계란 이야기나 하고 앉아 있고. 공안 정권을 만든 군사정권 시대의 인물들을 대거 등용하지 않나. 인사논란만 해도 역대 최악이었고. 

당신을 볼 때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메카시즘세 세뇌당한 듯 무조건 새누리당과 일번만 찍어대는 노인들의 광기에 질려버렸소.

당신이 윤리를 외칠 때마다 코웃음이 납니다. 윤리? 당신이 배운 윤리는 어느 나라 윤리인지 궁금합니다. 신뢰와 원칙? 뒤에 숨어서 유리한 일에만 나서면 그것이 신뢰와 원칙입니까? 결국 그 알량한 공약에 대한 신뢰마저 일방적으로 파기한 당신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제대로 대국민 사과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더라도 적당히 유감 표명이겠지요.

노인들이 대부분 응답자인 응답률 10%도 채 되지 않는 그 알량한 지지율을 믿는 것인지. 주위에 젊은 세대에게 물어보길.

당신과 노 전 대통령 중 누구를 더 존경하는지.실수는 있었겠지만 노 전 대통령은 살아온 삶의 행적만으로도 존경할 만한 인물이었소. 그는 오히려 노력해서 얻은 기득권을 내려놓으려 한 사람이었소. 당신은 노력해서 얻은 기득권도 아닌 것을 죽어라 지키려 했고 결국 대통령이 되었지요.

국민을 어떻게든 통제하고 옥죌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는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태. 바로 박근혜 대.통.령. 님. 당신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화가 납니다. 안전과 안보를 그리도 강요했으면서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키지도 못한. 윤리나 부정부패 역시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그 한심함이. 정권은 그 어느 시절보다 한심하고, 무능하며, 자기합리화들의 달인들이고, 부정부패하며, 윤리적 의식역시 최하위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질책이 아닌,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극우적 노인들의 그 반석같은 지지율 때문인지, 마음대로 행하는 당신은 정말 신뢰할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이전에 신뢰받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지 않겠소. 메카시즘에 빠져 그저 당신을 국가로 맹신하는 노인들의 잘못된 신뢰가 아닌, 진짜 지성있는 젊은 세대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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