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 먹은 라셔 샌드위치!
라셔는 베이컨 처럼 생긴 얇은 고기에요. 아일랜드에서는 라셔라고 부르는데 베이컨이라는 덩어리고기가 따로 있거든요.
라셔는 아이리쉬 블랙퍼스트에 나오는 것 중에 하나라서 드셔보신 분들 많을거에요.
훈제향 처리 되고 염지(?)가 되어 있어서 바싹 구워 그냥 먹어도 도톰하니 진짜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팬보다 그릴에서 기름 쪽 빼고 구운게 좋아서 항상 그릴로 굽는답니다.
저는 비계를 안좋아해서 다 뜯어냈어요. 익은 후에 뜯어내면 쉽게 쉽게 분리된답니다.
빵은 아주 약간 만 토스트 해서 버터를 발라 주고,
위에 라셔올리고, 좋아하는 소스 뿌리고 뚜껑 덮으면 완성!!! 보통 치즈도 올려 먹는데 마침 똑 떨어졌네요.
브라운 소스나 스위트 칠리 소스, 머스타드 등등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되요.
치즈를 올리실 때는 소스 뿌리고, 치즈 올리고 그릴에 조금 더 구워주시면 되요.
스위트 칠리 소스는 동네 카페에서 먹은 샌드위치에 들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그 뒤로는 항상 뿌려서 먹어요!
제 동생과 제부가 놀러와서 맛보고는 매일 매일 노래를 불렀는데
사진은 별로 맛있게 안보이네요..
아일랜드에 오시면 꼭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