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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라는 허울 뿐인 명예를 뒤집어쓴 노예
게시물ID : freeboard_759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연아빠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8 10:11:54
20140428_kim_01.jpg
 
이번 참사로 아이를 잃은 한 부모가 이런 인터뷰를 했단다.
"서해 훼리호 참사가 잃어났을때, 자기는 대학생이었는데..... 주위에서 데모를 하고 친인을 잃은 사람이 울부짓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지금 벌 받는 것" 이라고...
 
이번 참사를 일으킨 가장 큰 주범은 배를 버리고 간 선장이나 선원이 아니라... 그 선장과 선원, 선주와 해운 회사, 그리고 배를 관리 감독하는 한국 선원이나 해수부 등등 모든 해양관련 업무 전반에 뿌리 내린 "해피아" 즉, 해수부 마피아라 불리는 전 현직 고위 해수부 관료들의 부정과 부패라고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해피아 뿐일까 ? MB 정부시절의 금융 위기때 우리는 재무부 마피아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안행부 마피아의 이야기를 할 것이며, 농림 수산부 카르텔을 이야기할 것이며, 토건 카르텔, 마피아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결국, 나 역시 언제 어디선가 이 나라에 의해, 이번 참사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갖지 못하라는 법이없다. 결국......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외양간을 바로 세우고, 도둑이 들지 않게 지키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나는 할 수 있다.
왜냐면.... 나는 이나라의 정부를 구성할 권리를 가진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는 자 이기 때문이다.
주인은 노예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
지금 정권을 잡은 그들에게 우리는 노예이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죽음에 슬픔보다는 그들의 이권을 먼저 생각한다.
 
정홍원이 국무총리를 사퇴한다지만....
이 정권하에서 시간이 좀 지나면 그는 국회의원을 할지도 모르고, 또 어떤 거대 기업의 이사직이나 감사직에 앉아 이권을 행사 할 것이며, 절대 이번 참사에 대한 책임 같은 건 지지 않으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기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우리는 늘 분모만 하고 삭히고 끝낸다.
그게....오늘의 참사를 내일을 참사를 만드는 것임을 정녕 모르는 것일까 ?
 
참......비참하기 짝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
 
왜 이번 참사에 정부를 욕하고, 대통령을 원망하고, 해경과 해군의 무능함을 꾸짓고, 언론의 잘못됨과 바르지 못함을 다그치는 이들을 그네들이 "국가 전복 세력"이라 불리는 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네"들에게 국가는 국민이 아니라....그네들의 정부, 그네들의 당, 그네들 권력이기 때문에..... 그것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은 "국가 전복 세력" 일 수 밖에 없음을....
 
당신은 지금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허울 뿐인 명예를 뒤집어쓴 주인이 아닌 노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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