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jtbc 9시 뉴스 끝나고 이어진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 보셨나요?
후반부에는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의 슬픔을 담아냈답니다.
故 김시연양의 부모님도 나오셨어요.
(아빠는 전에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하셨던 김중렬님입니다.)
내용 중 엄마가 하신 말씀에 가슴이 아픕니다.
처음엔 장례비 많이 나올까봐 시연양 친구들이 밥도 음료수도 안 먹고 갔다네요..
또 한 친구는 다시 와서..그래도 시연이가 사주는 마지막 밥인데 먹으러 왔다..라고 하구요.
그런 말 하시면서 엄마는 또 우시고..
시연양 방은 친구들이 써놓고 간 글로 벽 한 가득 도배가 되있더군요.
그 와중에 먹을 것을 사온 친구도 있고.. ㅜ
친구들 마음씀씀이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혹시 전에 시연양 영정 사진 보셨나요?
혀를 쏙 내민 귀여운 모습..
도대체 이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탐사 플러스 11회입니다.
다시보기가 아직 안 올라와서 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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