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글은 굉장히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견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롤을 한참동안 하면서 몇몇 생각난 것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우선 서포터 이야기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포터>

 비주류부터 적어볼게요

1. 볼리베어 : 체력퍼뎀, 슬로우, 넘기기

- 원딜 지키기에 생각보다 좋고 봇에서 갱킹 호응도 좋은 볼리베어입니다. 탱커가 없지만 강한 이니시가 있는 조합에서 세미 이니시에이터 정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2. 마오카이 : 광역 데미지 감소, 포킹, 속박, 슬로우

- 정규 경기에서도 한 번 나왔던 마오카이 서폿입니다. 포킹도 가능하고 스네어로 갱킹 호응도 가능할뿐만 아니라 슬로우도 있고 무엇보다도 광역 데미지 감소가 있어서 적이 장판 기술을 2개 이상 가지고 있을 시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마오카이가 나왔던 정규 경기에서도 봤듯이 궁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가 장판이 꽂히는 자리에 아군 보호 용으로 정확히 써야합니다. 먼저 쓸 필요가 없습니다.

3. 말파이트 : 공격형 이니시, 공속 감소, 이속감소

- 본래 탑 라이너였지만 라인 푸쉬 능력이 너무 약해서 서포터로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에 공속기반 딜링을 하는 챔프가 둘 이상 있을 시 매우 효과적이고 하드 이니시가 없는 조합에서는 이니시도 가능한 챔프이며 *야스오* 조합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4. 갈리오 : 방어력 증가, 슬로우, 이속증가, 광역도발

- 미드라이너인 갈리오는 이제 미드에 AD가 판치는 관계로 서포터로 내려봤습니다. 논타겟이지만 슬로우와 아군 이속증가 스킬이 매력적이며 무엇보다도 롤에서 S급 궁극기인 광역도발 스킬로 한타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적에 AP딜링이 2명 이상이고 이니시가 없을 경우에는 S급 세미 이니시에이터로 활용 가능합니다

5. 모르가나 : 광역슬로우(+기절), 블랙쉴드, 스네어, 마저감소

- 북미에서는 자주 쓰이는 모르가나 서폿으로 비주류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긴 했지만 한국 랭크에서는 잘 안쓰이는 관계로 넣어봤습니다. 궁으로 돌진 조합을 받아치는 것도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아군 마법사와 사수(원거리 딜러)를 적의 CC기로부터 보호하는데 탁월합니다

6. 베이가 : 적AP비례 데미지, 광역기절, 스택형AP상승(처치시)

- 챔피언 막타를 빼먹을수록 강해지는 베이가입니다. 적AP비례 데미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2AP나 서포터 애니 상대로 꽤나 꿀입니다. 그리고 이벤트 호라이즌은 잘만쓰면 한타의 판도를 바꾸는 S급 ‘일반’ 기술로 그 활용 가능성이 무지무지 높습니다

7. 질리언 : 단일아군이속증가, 단일적군이속감소, 견제기술, 부활

- 질리언은 많이들 쓰시지만 개인적 감정으로 비주류로.. 탈진이 필요없을 정도로 단일 이속증가/감소가 뛰어나며 한타때 암살챔이 아군 ap나 ad를 물었을 경우 부활시킬 수 있는 사기적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라인전 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이 q하나이고 잘못 물리면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8. 트런들 : 적 공격력감소, 광역슬로우, 마방감소

- 요새 탑으로 많이 쓰이는 트런들인데요, 전 서포터가 더 괜찮다고 봅니다. 적 ad감소는 사수(원거리 딜러)를 딜고자로 만들 수 있고 심지어 AD탱커의 경우 딜고자방어마방고자가 됩니다. 내가 고자라니! 또한 라인전에서도 패시브로 체력 회복이 언제든 가능하며 한타 때 크고 아름다운 기둥은 마치...... 네 한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적 서포터가 짤짤이 챔이 아니고 레오나나 타릭일 경우 매우 쓸만합니다

 

다음은 주류 서포터입니다.

<주류>

사실 주류는 많은 분들이 아시므로 짤막하게 써보겠습니다.

레오나 : 공격형 이니시 조합 + 아군 조합에 탱커 및 CC기가 부족할시

잔나 : 안티 돌격 메타+난전유도+성장형 사수(특히 생존기가 없는 원딜) 보호

소나 : 공격형 이니시 + 성장형 원딜 보호

나미 : 세미 공격형 이니시 + 사수(원딜)와 함께 강력한 라인 압박

타릭 : vs케이틀린 형 ad짤짤이 방어 능함 + 아군 탱커 부족 및 버프형 기술 부족시 유용함

알리 : 공수에 모두 능함 + 탱커 + *야스오*조합

룰루 : 돌진조합에 필수형 서포터 + 짤짤이

블리츠 : 회피기가 없는 딜러 무는 용 + 땡기기로 게임의 판도를 바꿈

애니 : 아군에 AP딜이 부족할 시 +공격형 이니시

자이라 : 아군에 AP딜이 부족할 시 + 돌격 메타를 받아치는 용도

 

이 정도 적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잡설들]

<탈진>

요새 힐이 너프되어서 다시 탈진을 드는 서포터들이 많아졌는데, 점화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 서포터 점화를 들었을 경우 ★탑★에서 탈진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입니다. (미드 아니고 탑입니다)

- 자기 탑 챔프가 즉발형 CC기가 없는 경우

점화 말고 탈진이 있는 경우 확실하게 갱 호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의 갱킹에서 살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요새 텔레포트를 드는 소환사분들도 많지만 상황에 따라 점화보다 탈진이 더 효율이 높은 경우(특히 ★자기 챔프가 CC기가 없거나 즉발형 CC기가 없는 경우★)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소근소근 초가스 탈진이 그렇게 꿀이더라고요)

 

<텔레포트>

탑에서도 텔포를 많이 들지만 전 ★미드★에서 텔포를 많이 듭니다. 특히 6렙전까지 상대적으로 약한 챔프들(스웨인 같은) 챔들은 최대한 라인에 오래 버티는게 중요함하기 때문에 텔포가 적절한 챔프들이 많습니다. 물론 힐도 좋죠. 갱킹 피하는 용도로 유체화도 좋고요. 이 부분은 좀 고민됩니다. 과연 힐이 나을지 텔포가 나을지.. 하나 알 수 있었던건 텔레포트로 봇이나 탑에 도음을 줄 수 있는 챔프들의 경우 텔레포트가 훨씬 더 효율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