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I can do 보니까 생각 난건데요
지금은 9사단에 흡수되어서 사라졌지만 101여단 이라는 부대가 있었어요.
임진강 결사대 라는 별명을 가지고 파주 임진간 강안경계 하는 부대였는데
대표적으노 주호민 작가가 여기 출신이죠ㅇㅇ
암튼 이 부대 경례 구호가 '무적'이었어요 엄청 폼나죠 ㅋㅋㅋ
당시 06년도 101여단의 4대대장이 엄청 파이팅 넘치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이번 무도에 나왔던 것처럼 경례에 뭐 붙이길 좋아했는데
그 구호가 바로.... '나는 할 수 있다' 였어요.
즉, 경례 할 때마다 우리 4대대만
무! 적!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했었던 거였죠.
이번 무도 보니까 이런 식으로 경례를 I can do 붙이던데
혹시 그때 대대장이 이 부대 사단장이나 뭐 그런걸로 간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구호 붙이는게 딱 그 대대장 스타일인데...
입대 한지 10년 좀 넘었으니 진급 잘 했으면 뭐 팬티 부라자 (부대 별명ㅋㅋ) 가서 사단장 쯤 하고 있을수도 있겠죠.
감자기 생각 나서 두서 없이 적어 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