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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비가 눈물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
게시물ID : sewol_21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즈믄달
추천 : 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8 16:02:00


우리나라 같은 교육환경에...

한창 뛰어 놀 나이에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했을 아이들과

모처럼 나들이를 가던 일반인분들..

혹은, 새로운 삶을 꿈꾸며 배를 탄 모든 사람들...




승무원들이 탈출하는 동안에도 영상 속에서

서로 안위 걱정하며 카톡을 주고 받다가

갑자기 든 불안감에 엄마 아빠 동생을 떠올리던 아이들..




바닷물이 많이 차가울텐데,

너무 너무 추울텐데..



빨리 돌아와서...부모님의 따뜻한 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희생자분들...

못다 이룬 꿈, 사랑.. 이런 더러운 현실이 아닌

아무 근심걱정 없는 곳에서 다 이루시고, 그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디 , 정부는, 마지막 한명까지도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 둘씩 밝혀지는 여러가지 정황들이

너무나 씁쓸해서 내리는 비마저 눈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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