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입니다
휴슨 회장의 방문 일정은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 측 당국자들에게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 역시 휴슨 회장의 방한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록히드마틴 본사와 한국지사는 모두 ‘주간동아’의 확인 요청에 “CEO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답해왔다.
눈길을 끄는 것은 록히드마틴 측이 휴슨 회장의 서울 방문을 즈음해 청와대 방문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추진했다는 후문.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측은 사드 논쟁이 불거진 2월 이후 국내 전문가들을 상대로 대통령 면담의 기대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