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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세상
게시물ID : freeboard_760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풍드립
추천 : 2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8 17:43:48
세월호를 통해 많이 느꼈어요.

우리나라가 대체 어딜봐서 선진국이며, 좋은 나라인지...
진짜 고인분들만 안된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정부의 무능력 이기적인 사고도 문제지만..

더 걱정되는건 이런 나라에서 커가는 우리 아이들 조차도

아무 생각 못하도록 그저 공부벌레 공부쟁이로만 만드는 우리나라 학습이
진심으로 걱정이됩니다.

그 결과가 지금 네이×에서 경악하기 만드는 어이없는 댓글과 실종자, 유가족분들을 두번 죽이는 루머들이라고 보여집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래 걸리고 더 많은 비용이 들지 몰라도 학교 에서 의무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을 가르치자구요.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단지 돈벌이, 일자리, 기술을 위한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부만이 아닌...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철학적이고 진취적이고 사고할 수 있는 참된 교육...

지금의 어른들이 바뀌려면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사고를 가르친다면 분명 이런 세상도
바꿀 수 있겠죠.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배우고 있는 것도, 이런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짐을 주는 것도...

그리고 이런 바른 교육을 위해서 대학교도 마찬가지로 바껴야됩니다.

이런 생각 해보셨는지요?
대학교 시험때 교수님도 다 알고 책에도 있고, 찾기만 다 있는 사실들을 
왜 우리는 외워서 적어야 하는건지...

심지어는 그 사실들이 나중에 입사하면 또다른 걸로 배우게 되죠.
그 사실을 필요로 하는 곳도 있지만, 전혀 필요도 없는 곳도 있겠죠.

즉, 대학교 시험의 진짜 답은 나도 알고 교수님도 알고는 있지만, 
그 사실을 적는게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다른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것이겠죠.

물론, 교수님도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실제로 그걸 행하는 분들이
몇 안 될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실습과목 조차 교칙상
이론 시험(필기시험)을 불필요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니, 대학교를 와도 주입식으로 배워가니, 아무 사상과 철학이
없을 수밖에요.....

진짜 제가 생각하는 세상은 별거 아닌거 같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는 방법을 가지면 그걸로 모든게 해결될텐데 말이죠.

저는 원래 유치원 이사장이 되어 제가 설립하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겐
진짜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훗날 더 멋진 미래를 위해 열어주는게 꿈이었는데

이번 세월호를 보니까...

유치원 뿐만 아니라 초중고 대학교까지 모두 이시장이 되어 철학과 사고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자라는 꿈의 확장이 되었네요.

돈도 많이 필요하고 지식도 많아야 하기에 엄청 노력해야겠지만....

누군가 이런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은 그 생각을 위해 노력한다면
진짜 제가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됩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도 세월호를 통해 우리나라가 바뀌어야한단걸 아셨다면..

꼭 같이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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