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1살입니다
세종시 32사단 2시까지 입대입니다 .. 4월 29일..
아침에 혼자 머리를 깎고왔습니다...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친구 ? 일하기 바쁜애들, 이미 2사단(노조부대) ,맹호부대(수기사) 등등
이미 떠난아이들이 많습니다..
제가알기로는 21살에 가는것도 그리늦지도 않은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암튼매우매우 떨려 죽겠습니다 ..ㅎㅎ
32사단이 꿀이라고,그게뭐냐,그게훈련소냐 이런식으로 말씀은하지만
이미 갓다오신분들이라서 그렇게 느껴질진몰라도
전 처음입니다 처음가는사람 입장에선 어디가 어떻냐느니 이런말은 솔직히 잘모르고
거울을 볼때마다 놀랩니다 ..허허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미용실가서 고개만 푹숙이고있고
머리깎을때 되게오래걸릴줄알았는데 쓱쓱밀때마다 머리뭉탱이씩 떨어져나가고...
담배도 꼴초인데 훈련소가서는 못피고..
하필이면 머리깎는날 비오고 내일도 비온다니..참
훈련소 가자마자 판초우위입게 생겼네요 ....^^
젠장...
살려주세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