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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4 대표팀, 동티모르 4-0 승.. 북한과 4강
게시물ID : soccer_79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3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9 22:20:00

대한민국 U-14 대표팀 (사진은 싱가포르와의 조별예선) ⓒKFA 신재민

대한민국 U-14 대표팀 (사진은 싱가포르와의 조별예선) ⓒKFA 신재민

대한민국 U-14 대표팀이 동티모르를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북한이다.

U-14 대표팀은 19일 저녁 6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아시안 유스 게임’ 축구 8강전에서 후반전에만 네 골을 퍼부으며 동티모르를 4-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0골을 넣은 U-14 대표팀은 8강전에서 4골을 추가해 경기당 3.5골의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격력은 후반전에 폭발했다. 무더위로 인해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U-14 대표팀은 후반전에 심기일전하며 공격력을 가다듬었고 결국 후반 7분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임화랑(성남 U-15팀)이 비호 같은 드리블로 골키퍼마저 제치며 가볍게 골을 넣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상대는 집중력을 잃었다. 거친 수비로 경고까지 받자 수비진이 위축되기까지 했다. 결국 후반 13분 이재익(포항 U-15팀)의 코너킥을 김정민(신천중)이 헤딩으로 받아 넣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에 맞고 들어가는 골.

세 번째 골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조영욱(구산중)이 침투 패스를 하자 뛰어 들어가던 김동균(전남 U-15팀)이 방향을 바꾸며 재치 있게 추가골을 넣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자 동티모르는 과격한 플레이를 했고, 후반 추가시간이 적용되던 39분 수비수 구테레스가 거친 백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페널티킥을 얻은 우리 대표팀은 조영욱이 키커로 나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4-0 승리를 자축했다.

매 경기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U-14 대표팀은 4강에서 북한을 만난다. D조 1위로 올라온 북한은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물리쳤다. 8강전까지 14득점에 3실점을 기록 중으로 우리(14득 1실)보다는 득실차에서 뒤져있다.

◈ ‘2013 아시안 유스 게임’ 축구 8강전 (8월 19일, 중국 난징 장닝 스포츠 센터)
대한민국   4 (후7’ 임화랑, 후13’ 김정민, 후28’ 김동균, 후39’ 조영욱)
동티모르   0

◈ 4강전 안내
 대한민국 vs. 북한
-일시: 8월 21일 밤 9시 30분
-장소: 우태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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