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간의, 아니 그 이전의 상황을 모두 미루어볼 때
이번 참사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
인재도 아닌 계획이었다고 봅니다.
재물에 눈이 먼, 탐욕스런 인간의 욕심의 끝을 보여주는...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대기줄에 서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올려고 했습니다.
집에서 오유, 팩트티비, jtbc를 통해 접할 때는
정부에 대한, 해경과 그와 계약한 민간기업에 대한 분노만이 느껴졌는데,
막상 분향소에 오니
분노가 아닌 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이게 정말 공업(共業)일까..
그게 아닌 계획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