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는 저에게 고민이 생겨 여러분께 물어봅니다 ㅜㅜ. 저의 지인들이 오유를 하고 또 제 아디도 알아서 익명으로 쓰네요
저는 이제 쌩쌩한 20대를 관광보내버리고 30대로 접어드는 남자 사람입니다.
저랑 동갑인 썸타는 여자 사람이 있는데요.
제가 썸탄다 말할수 있는 이유는 저만 그 여자사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도 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저는 독실한 기독교인 인데 반해 그녀는 가족도 기독교 집안이 아니고 자기자신도 기독교에 대해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성격도 맞고 직업도 비슷해서 서로 교감하고 공유하는건 많지만 종교가 다르다는것이 무척이나 맘에 걸리네요.
최근에는 같이 교회를 종종 같이 다녔지만 이런 종교생활이 그녀에게 지속될지는 아직 의문이 듭니다.
제가 결혼도 생각해야하는 나이라 단순히 마음만 맞는다고 덥썩 좀더 진전되는 단계로 가기에는 그 후에 있을 후폭풍이 염려되기도 하고요.
혹시 커플이나 결혼하신 분들중에 종교는 달랐지만 극복하고 잘 지내시는 분 계신가요?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개독교 욕하시던 분들께서 이글 보더라도 비판보다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혹시 댓글중에 개독교인은 무조건 만나지 마라 쓰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