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6일 시은소교회 설교 시간에 “4성 장군 사택, 관저에 배치됐어. 좋아요 나빠요? 다 물어보니 좋다 하더라고. 왜?(공관병은) 각종 훈련은 다 열외야. 훈련 안 받아, 절대로. 또 짬밥을 안 먹어요. 그래서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말하자면 창군 이래로 어땠는가. 다 그렇게 해 온 거예요. 장군은 고사하고 원사만 되어도 밑에 것들을 조진다는 거예요”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노래도 있어요. ‘6·25때 건방진 하사 새끼 사람 잘 치고’ 그런 노래 있어요. 장군하면서, 아니 하다못해 소대장 하면서도 밑에 사람들 닦달하지 않은 사람 있으면 하나라도 나와 보라 그래요”라고 말했다.이어 “그게 우리 전통이요 현실이었어요. 그게 옳다는 게 아니에요. 과거는 그랬지만 잘못된 줄 알면 이제부터 바로잡아 나가자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좋은 DNA 가지고 태어나고, 180~200 되는 IQ 가지고 태어났어도, 연단을 거치지 않으면, 훈련을 거치지 않으면 쓸 만한 인물, 쓸 만한 재목감은 절대로 못 된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다. 요새는 사서 안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