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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의원 단식투쟁
게시물ID : humorstory_108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본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1/10 17:49:49
 
 

 
[강기갑]단식농성 14일째(11월 9일)

11월 9일 강기갑 의원 단식 농성 14일째


곡기를 끊은 지. 두 주가 되었습니다. 
강의원의 현재 건강상태는 살얼음을 걷는 듯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염려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김덕규 부의장이 다녀갔습니다. 일어서려는 강의원을 보고 “앉아있어요. 힘을 비축해야지”라며 부의장이 자리에 앉아 강의원의 건강을 염려합니다. 부의장님, 농민들도 지금의 강의원만큼 힘이 든다는 걸 알아주셔야 합니다.


그 후 로버트 김님이 국회 방문을 하면서 강의원을 봤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며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로버트 김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인터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KBS 시사투나잇, MBC뉴스테스크, KBS 9시 뉴스, 내일신문, 경향신문, 한겨레21, 코리아포커스, 오마이뉴스, 울산MBC 라디오 생방송(무순) 등 단식 2주일이 되는 날이어서인지 인터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력이 많이 빠진 강의원은 인터뷰에 최선을 다합니다. 농민들의 현실과 지금 쌀비준안이 얼마나 우리 농업을 위협하고 있는지 알려내야 하기때문입니다.. 

오늘 TIME 아시아판에서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의원의 성장 배경과 그동안의 삶과 쌀비준안의 문제점, 일본과의 차이 그리고 향후 대안에 대한 인터뷰였습니다. 



오늘도 지지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단미사료협회 회장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강기갑 의원이 주최하는 거의 모든 세미나/간담회/공청회를 직접 참여하셨던 분입니다. “마음은 항상 강의원과 함께 있으니 힘내세요”라며 따뜻한 격려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사천지역에서 활동하시는 강기갑 의원 후원회 분들도 오셨습니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권오창, 서상호 선생님과 일꾼들도 옛인연을 잊지 않고 지지방문해주셨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우리도 함께 하겠다”며 힘을 주셨습니다.


쌀비준저지 비상대책위에서도 심상정 의원과 함께 쌀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남양주 대안학교에서 21명의 학생들이 국회방문차 방문해서 우리 먹을거리와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의원과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국회 의무실에서 강의원 건강 검진을 나왔습니다. 의사의 걱정스런 눈빛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16일 본회의에서 쌀비준안 처리가 확고하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 등 반대 의견을 가진 분들에게는 충분한 토론의 기회는 보장해준다고 하더군요. 기회만 주어지는 것이겠지요. 한나라당은 아직 입장이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고 있는 듯합니다. 11일이나 되어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절망 적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WTO각료회의 이후에 비준안을 처리하자는 의견에 동감해 주는 의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내겠습니다.


각계 각층의 지지방문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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