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데, 우리 학교 기숙사는 남자 기숙사와 여자기숙사가 마주보고 있다오.. 거리도 꽤 가까워서 남자기숙사쪽에서 여자기숙사 쪽을 보면, 얼굴까지 세세하게 보여요. 한번씩은 여자친구들하고 인사를 하기도 하죠..^^ㅋ
저희 선배한테 들은 얘기를 들려드리겠어요. 저희 선배는 기숙사에 있을 당시, 기숙사 안에서 음주가무를 상당히 즐겼었답니다. 물론 걸리면 퇴사죠..ㅋㅋ
그러다가 어느날 이었슴당.. 친구들 셋과 함께 한방에 모여서 술을 먹고 있는데, 한 친구가 계속 창문을 응시하드래요. 그래서 형도 먼가 하고, 창문밖을 봤죠. 여자 기숙사 쪽이 보이고, 그 수많은 창문중에 한 창문에서 유난히 빛이 나더랩니다..-_-; 그래서 그곳을 봤더니..!! 어느 여햏이 샤워를 하고 와서 윗도리를 입지 않고 있더랩니다-_-;;;;;;;;
여행은 씻고 나서 커튼을 내린다는 것을 깜빡한 것 같소이다. 선배를 포함한 선배 친구분들도 함께 뚫어지게 쳐다봤다 하더이다.. 아쉽게도 금방 옷을 입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상상이 되면서-_-;; 피가 역류하더이다.. 참고로.. 저도 옷갈이 입는 여햏을 우연히, 정말로 우연히-_-; 본적 있지요.. 절대, 여자기숙사 쪽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가, 본것이 아니고, 우연히 고개를 돌렸을때, 그곳에서 옷갈아 입는 여햏을 본것뿐.. 커텐이 있지만.. 여름이라.. 잘 쓰지 않았을 때였죠..
여담이지만.. 밤만되면 방 불끄고 여자기숙사를 주시하는 변태족들도 있다 들었소..(물론, 난 절대 아니오ㅡ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