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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21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R0327★
추천 : 2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9 08:32:23
세월호 구조 현장에는 이틀 동안 계속됐던 비가 그쳤다고 합니다.
밤사이 수색 작업도 재개했는데, 희생자 시신 4구를 더 수습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새벽에 수중 작업을 재개했다고 하는데요, 희생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정조 시간인 새벽 2시 전후로 수중 작업을 펼쳤습니다.
시신 4구를 더 수습하면서 희생자는 모두 193명이 됐습니다.
4층 선수 좌현과 5층 로비에서 남자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바닥에 닿아있어 수색이 어려웠던 좌현 쪽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물살이 가장 세다는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여전히 작업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색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방금 전에는 팽목항에서 다이빙 벨도 사고 해역으로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조류가 워낙 강해서 원래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8시에 다시 정조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다이빙 벨을 투입해 선수 부분 수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고 해역에 이제 어둠이 걷히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곳 사고 해역에 이틀 동안 내리던 비는 일단 그쳤습니다.
파도도 어제 밤에 비해 많이 잔잔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개는 여전합니다.
가시거리가 평소 1.5km 정도인데 지금은 몇 백m 밖에 있는 해군과 해경 함정을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늘에는 여전히 먹구름도 끼어 있어서 언제라도 비가 퍼부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있는데요, 지금은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물살이 가장 세다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빨라지는 조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 수색 작업의 성과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구조 현장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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