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앞집 아저씨가 평소에 좀 친하고 그런 사이인데
저희 어머니 핸드폰 번호를 어케 아셨는지 몇일 전 부터 전화를 아침부터 계속 하시더니
본인 친구분이 오늘 투표하는데 1번이다. 근데 그쪽 집 할아버지가 예전 민정당 소속으로 나왔다.
그러니 좀 1번 찍어달라고 하시고 계신;;
근데 저희 할아버지는 절대 새누리당 안찍거든요; 크게 데이셔서..
근데 예전에 민정당 소속 잠깐 했을 때 당적이 지워지질 않았는지
이런 식으로 전화를 매년 거나 봅니다.
그것도 앞집 아저씨, 옆집 아줌마들이..
평소에 친한 사이니 매몰차게 거절도 못하고 어머니도 계속 전화 받으시고
할아버지 스케쥴이 안되서 안된다고 하니까 어디로 가시냐 언제 가시냐
시간 비는 떄는 언제냐 우리가 승합차로 태워다가 투표만 하고 보내드리겠다 등등
끈질기게 지금 아침에만 5번 전화온 ㅋㅋㅋ
아.. 이렇게 끈질기게 지인을 통한 전화.. 설득 지치게 하는 것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 아닌가요?
바로 피.라.미.드 -_-
아....................... 아침부터 로레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