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새누리, 대선에 콤플렉스 있다"
게시물ID : humorbest_791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57
조회수 : 346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02 15:46: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02 14:40:59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1202143207630

"대선개입, 朴대통령도 인정하는데 새누리만 대북심리전"


'대선 재출마' 의사를 밝힌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일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관련, "새누리당이 대선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1년만에 출입기자들과의 공식 오찬간담회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이 사실로 드러난만큼 앞으로 국정원을 개혁하자는 국민의 의견을 (새누리당은) 거꾸로 '불복'이라고 한다"면서 "아니 누가 지금 불복을 이야기하냐(아무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 드러난 사실에 대해 받아들이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면 해결될텐데 오히려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새누리당은 여전히 (대선개입이) 대북심리전의 일환이라고 하니까 전체적으로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특검은 두가지 측면이 있다.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하자는 것과 빨리 정쟁을 접고 민생을 위한 예산·법안처리를 하자는 것"이라며 "특검은 현재 (꽉 막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인데 참 답답하다)"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원로신부의 '시국미사'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가 가톨릭 신자다. (그 발언은) 사석에서 한 발언이 아니라 미사 중에 한 강론"이라며 "어찌보면 신성한 자리에서 한 발언인데 그걸 국보법 위반이라고 해서 수사를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 외국에서 볼때 얼마나 이상하게 보이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요즘 '종북몰이'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 보면 '종북·좌파'라고 하다가 어느날 슬그머니 중간점(·)을 빼더라"면서 "그러다가 이젠 '좌파(라는 말도)' 없어졌다. 그러면서 '종북'만 남았다. 저보고도 이젠 종북이라고 할 것 같다"고 따졌다.

박근혜 정부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평했다.

문 의원은 "외교정책은 그간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 분위기가 그런 것"이라며 "이번에 방공식별구역을 보니까 이어도와 독도 뿐만 아니라 홍도도 포함이 안돼 있다는 것 아니냐. 그럼 그동안 도대체 뭐했냐. (결국) 내실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때는 북한에 휘둘렸던 반면 박근혜정부에서는 북한을 주도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면서 "하지만 그것도 분위기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구체적인 성과나 실천 등을 따져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출간과 관련 "다음주 초쯤에 시중에 나올 것으로 본다. 언론과의 만남도 자주 갖겠다"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