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에서 보다가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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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올림픽회관의 시민임시분향소대신 (어제 자정까지)
오늘부터는 화랑유원지에 정부합동분향소로 장소가 변경됨
새벽에 부랴부랴 옮김
아직 완전히 유가족들이 새로운 분향소로 옮겨오지 못했을 것이고
참배객들도 많이 없는 한산한 틈을 타서
새로 바뀐 곳으로 얼른 왔다감
타이밍 절묘함
만약 며칠전 진도체육관에서 마주 대했던 희생자 가족들 모두 모인자리에
(거기에 추모하러온 시민들까지 둘러싼 상황에서)
대통령이 관료들 데리고 참배와서 다시 만났다면
그래서 다시 세월호 사고와 정부의 사태수습에 대해 얘기가 오간다면
어찌되었을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 와중에도 애널써킹의 황제 연합뉴스는 구도를 살리고 아웃포커싱이 완벽한 작품사진을 찍음
뒤에 큰 노란리본을 배경으로 오열하는 유가족과 이를 위로하며 부축하고 있는 유가족을 뒤로 두고
손에 국화를 든 착잡한 표정의 대통령 한 컷
-------------눈건강을 위한 안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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