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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황...
게시물ID : sewol_22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맞춤법학과장
추천 : 0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9 16:13:02
대장군 이하 각 장수들이 겹겹이 공주를 애워싸고 총력 보호에 나섰으나
화살 비가 하늘을 새까맣게 덮고 공주를 직접 노리고 있더라
연합 나팔 부대와 조동 종편 부대가 민군의 시선을 돌리려 발가벗고 나와 깨춤을 추었으나
종편 부대에 투항해 들어간 걸로 보였던 손석 장군이 중앙 종편 부대로 내분을 일으켜 민군의 공세는 더욱 힘을 받게 되었더라
보다 못한 환관 김춘이 공주 보위를 위해 대장군에게 화살받이가 될 것을 명해
대장군 정홍이 일필단마를 끌고 공주로 가는 화살을 유도코자 하였다
하지만 민군은 이미 같은 수법에 여러 번 당했는지라 꼭두각시 대장군 따위 도망가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환관과 공주를 쫓았다
공주는 이미 파란 옷으로 위장하고 전장을 벗어나고 있었으나 곧 들켜 민군의 분기만 더 돋우었다
민군과 공주 사이에 해경 해수부 안행부 운딘 등의 졸장들이 몸을 부딪혀가며 총력으로 공주 보위에 애썼으나
역부족이었고 일배 정몽자 이만원 한교 등의 부랑배들이 돕겠다고 나선 것이 오히려 전황을 더 악화시키며
그네 공주의 안위가 몹시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승상 정원이 급히 이북의 오랑캐에게 요청하여 쌀과 고기를 줄 테니 활을 쏘아 달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다 죽어 가던 연합 나팔 부대와 조동 종편 부대가 마지막 힘을 다해 우국충정과 오랑캐 척결에 나설 자들을 불렀다
전황이 몹시 위급하였으나 이들의 마지막 수에 징집되는 병사는
퇴역 노장 가통을 비롯한 소수일 뿐 누구도 오랑캐에 맞서겠다며 징집에 응하지 않았다
이미 오랑캐와 공주가 한 통속일 것이라는 의심이 민심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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