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모든 커다란 웹사이트들이 세월호 사건을 종료시키려고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합시다.' 라는 말로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지게 하려는거 같아서
저는 괜히 맘이 아프고 화가 나네요. 한 2~3일 후에는 저것도 안뜰거 같이 마치 마지막 발악같이 보여서...
아직 이 아이들을 다 찾지도 못하고 가족들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져있는데
계속 여론이 뜨거워지고 현 정부의 언론 장악에 대한 문제도 국민들한테 보여지고
자기들의 형편없는 모습도 계속 보여지는거 같아서 빨리 마무리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괜히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속상하네요. 아직도 현장 가셔서 생생하게 조작된 정보가 아닌
진짜 현 상황을 전해주시려는 이상호 기자님 외 다른 기자님들과 손석희 앵커님도 애쓰고 계시는데
이러다가 정말 순식간에 상황 정리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고 잘못들이 감춰지는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