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명 "꼬끼오패스" 옷닭이 세월호참사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고 하던데, 옷닭이 대국민사과를 한 이 타이밍에
역대 문민정부의 대통령들은 어떤 자세와 태도로 대국민사과를 해왔나??를 살펴보는 것은 아주 의의가 있을거 같음.
왜냐하면 역대 문민정부 대통령들이 했던 사과와 옷닭이 했던 사과를 상호비교를 해볼 수 있기 때문임.
참고로 정권을 군사반란으로 찬탈한 군바리 찌끄래기(다가키 마사오 장군, 대가리우스 장군, 물태우 장군)들은 안쳐줬음.
그리고 이승만은 상당히 병맛이라 패스~~~
윤보선, 최규하는 듣보잡이라 패스~~~~~~~~
서해페리호 참사 때의 대국민사과인데 서있는 자세로 사과를 하고 있고 표정도 알 수 있듯이 진짜
"송구스러운 감정과 안타까운 감정(우째 이런일이!!!!)"이 그대로 드러나 있음.
아마 한보사태 때의 대국민사과일거 같은데...... 일단 "고개와 허리를 숙인 자세"로 사과를 하고 있고
표정에서도 뭔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는 듯한 표정이다.
2. 김대중 대통령
검찰이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씨에 대해 온갖 비리와 불법행위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김대중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장면임.
위 김영삼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진정성 있는 사과자세의 정석인 "서있는 자세" + "허리와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고 있음.
표정을 보면 아주 "멍~~~" 한 표정이라 아들의 구속 때문에 아주 멘붕이 온 모양임. 대가리우스도 사형선고를 때리고도 실패한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멘붕인데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는거 같음.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이 두 대통령께서 가끔 하셨던 대국민사과는 두 대통령의 임기 10년 동안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이렇게해야하는 것이다."라고 정형화가 되었던거 같음. 즉
㉠. 사과를 위한 자리(기자회견, 생방송 등등)를 따로 마련해서
㉡. 그 누구에 의한 대독이 아닌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나와서
㉢.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뭐가 죄송한지를 명확히 밝히고
㉣.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진정한 사과의 자세인 "서있는 자세 + 허리와 고개를 숙인 자세"로 사과한다.
㉤. 근데 이 사과라는 것이 어찌보면 참 감정적인 표현이라서 사과 당시의 대통령의 마음과 감정이 사과할 때의 표정에
고대로 드러날 때가 많다.
그럼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는 어땠을까????
3. 노무현 대통령
쌀협상 비준반대 시위를 하던 농민 시위대 중 2명(故 전용철, 故 홍덕표)이 시위도중 경찰에게 맞아죽은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장면임. 노무현 대통령도 위의 사과의 프로토콜을 충실히 따라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있음.
특히나 꽉 다문 입술은 너무 불행한 일이 벌어져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음.
4. 이명박 대통령
이 장면은 계속되는 측근비리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장면임.
정권이 교체되어 똥누리당(당시는 똥나라당)이 여당이 되었지만 위의 대국민사과 프로토콜은 이명박 대통령도 충실히 따르고 있음.
어쨌거나 얼굴표정을 보면 계속 밝혀지는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는거 같음.
아에 단상밖으로 나와서 허리와 고개를 숙여 사과까지 하였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혹자는 정치쑈고 본인이 해쳐먹은
것을 가리려는 연막작전이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물론 이 글을 쓰는 필자도 한 99%는 동의하지만) 일단 사과의 형식
자체는 다 갖춘 대국민사과였다는 것은 분명함.
그렇다면 옷닭정부가 출범한 후 옷닭은 여러차례 대국민사과를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옷닭은 과연 어떻게 대국민사과를 했을까요???
5. "꼬끼오패스" 옷닭
이 장면은 더듬더듬 더듬이 족(http://www.youtube.com/watch?v=NqakMAdM4qc 참고) 윤창준 선생의 성추문에 대해
옷닭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장면이다. 근데 참 웃기는 점은 그동안 역대 문민정부의 대통령이 해왔던 대국민사과와는
전혀 다른 자세와 태도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교를 해 보자면,
㉠. 사과를 위한 자리(기자회견, 생방송 등등)를 따로 마련해서
==>> 사과를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해야만 하는 국무회의 자리에서 잠깐 짬을 내서 함.
㉡. 그 누구에 의한 대독이 아닌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나와서
==>> 일단 대통령 본인이 "읽은것은" 맞음
㉢.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뭐가 죄송한지를 명확히 밝히고
==>> 이것도 뭐 잘 말했던거 같지만 자신이 책임지겠다라는 말은 절대 안했음.
㉣.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진정한 사과의 자세인 "서있는 자세 + 허리와 고개를 숙인 자세"로 사과한다.
==>> 어찌보면 이 점이 가장 중요한데 사과를 하는 사람이 앉아서 고개 한번 까딱하지 않고 그냥 책읽듯이 사과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라고 이해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거임
㉤. 근데 이 사과라는 것이 어찌보면 참 감정적인 표현이라서 사과 당시의 대통령의 마음과 감정이 사과할 때의 표정에
고대로 드러날 때가 많다.
==>> 이 점도 좀 이상함 사진을 보더라도 도대체 무슨 감정인지 알수가 없음. 그냥 무미건조하게 써있는거 고대로 읽고,
외운거 고대로 암송하는 듯한 느낌밖에는 들지 않음.
이런 이상스런 사과는 세월호참사 때도 동일하게 이어지는데......................
이 장면은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후 옷닭이 했던 대국민사과 장면인데...................................
이 장면 역시 위에 나온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 옷닭은 초동대처와 사건수습이 미흡했기 때문에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
죄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하였음. 근데 그렇게 죄스럽고 마음이 무거운 대통령이 이번 참사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는 자리에서
저렇게 의자에 떡하니 앉아서 고개 한번을 까딱거리지도 않고 그냥 손에 있는거 낭독하는 식의 사과가 진정한 사과라 할 수
있는지 참 의문임.
이전의 대통령(놀랍게도 이명박 대통령 포함)의 사과와는 어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사과를 할 수 있는지 참 의문임.
이명박도 자신의 측근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여기에 일말의 부끄러움과 책임을 느끼고 따로 자리를 마련해 국민들 앞에 허리를 숙이
고 고개를 조아리면서 사과를 하였음. 근데 옷닭은 이명박의 측근비리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참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엉덩이를 의자에서 떼지도 않고 그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공허한 말을 사과라고 우기고 있는거 같음.
그래도 한미 정상회담 때 욕을 그렇게 처먹었던 "혼자 봄이 왔던" 화사한 색깔의 옷을 입고 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옷만 검은색으로 입으면 다가 아니잖슴????
진짜 옷닭은 "타인의 정서에 대한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분명해짐.
아니 과연 "감정이라는 것 자체를 느낄수나 있는것일까???" 이게 진짜 큰 의문임.
지금 옷닭정부에서 계속해서 국가개조수준의 개혁, 모든 적폐와 잘못된 점을 뿌리뽑겠다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정말 무서움.
이것을 빌미로 뭔 헛짓거리, 뻘짓거리를 할건지 감히 상상도 안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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