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잔인한 민주주의.....

오늘도 수많은 촛불이 대통령의 퇴진을 이야기하며

쌀쌀한 날씨로의 거리로 사람들을 나오게 할것입니다.

두뇌가 떨어지면서도 고집이세고 욕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 인해..

오늘도 수많은 어린촛불 젊은촛불 그리고 나이든 촛불들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히겠지요.....

한사람의 잘못...

그리고 그 한사람에게 편승하여 잘못을 저지른 몇명 사람의 잘못...

그리고 그리고 그들의 잘못을 알면서 지적하지 못하고 비굴하게 못본척한 더 많은 몇몇 사람들의 잘못...

이런 잘못된 사람들에게서

우리의 주권을 그리고 우리 자식들의 주권을 되찿기위해

오늘도 수많은 어린촛불 젊은촛불 그리고 나이든 촛불들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히겠지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진정 누구의 잘못일까요...

왜 2012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그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을까요...

그때에 단 2%의 표가 다른 한사람에게 갔더라면...

지금도 기억하기 싫은 그 다음날 떠오르는 아침해...

TV를 켜기싫고 신문가판대를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그날 아침..

마음속으로 그래도 이전의 MB보다는 나을거라고 애써 자위했던 그날 아침...

오늘도 수많은 어린촛불 젊은촛불 그리고 나이든 촛불들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히겠지요.....

그때는 투표하지 않은 젊은 사람들 중에 아마도 많은 젊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오늘 나갈겁니다.

이 쌀쌀하고 번거로운 날에 말이죠...

누구의 잘못입니까...

결국은 국민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 엄청난 재난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그 한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 엄청난 재난을...

차가운 바닷가를 볼때마다..

어느 바닷가의 비표를 볼때마다 몸서리쳐지는 이 슬픈 기억들...

그 순백의 아이들의 죽음도..

이 한사람을 잘못 뽑은 우리들에게의 원죄라고 누가 감히 말 못하겠습니까...

누구의 잘못입니까...

우리 모두의 잘못...

국민 모두의 잘못...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

문재인을 찍었지만 박근혜를 찍지 못하게 못말린 사람들..

문재인을 찍었지만 투표하지 않는 사람을 독려하지 못한 사람들...

51.6%........

...

2%의 부족의 댓가치곤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누구의 잘못입니까...

오늘도 수많은 어린촛불 젊은촛불 그리고 나이든 촛불들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히겠지요.....

.....

2%의 차이..

민주주의가 참으로 잔인하군요.....

우리는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너무나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

자그만 촛불하나 들고 또다시 광화문으로 나가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2012년의 잘못을 얼마라도 돌려보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