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드래그 미 투 헬
게시물ID : panic_79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22
조회수 : 556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4/23 13:43:07
원래 사업이란게 여러모로 힘든 일이 많다지만
 
판결하겠습니다 피고 김xx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아니 세상에 믿었던 놈이 뒤통수를 치는 일이 다 있네요.
 
장부를 조작하여 회사 공금 100억원을 무단으로 횡령하여 개인의 사치 등으로 모두 소진했다.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나름 수출도 많이 하고,
 
또한, 이 행동을 내부고발을 한 이사 최xx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서류를 조작하고 증인을 위조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사회에 공헌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최xx에게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나한테 이렇게 누명을 씌울 수가 있나요?
 
법정에서도 전혀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평생을 믿었고, 우리 회사서 이사까지 한 양반이 글쎄 뭐가 아쉬워서..
 
이에 본 재판장은 형법 제 356조를 적용하여
 
게다가 이번에 큰 건 하나만 성사되면 너나 나나 돈벼락 맞는 건 기정사실인데
 
피고 김xx에게
 
그 사이를 못참고....
 
징역 7년을 선고한다.
 
이렇게 해서 나는 망하고 자기는 얼마나 잘살려고 그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
 
잘 지내시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증언을
얼마나 잘해주신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호강을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생각보다 지내기 좋은 곳입니다.
 
따듯하고
 사람들도 절 함부로 건들지 못합니다.
밥도 잘 나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런 곳에 보내시고
댁은 두루 평안하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철이는 퇴원했나요?
 
부디 제가 사회에 나갈때까지
 
만사가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제가 찾아갈 이유가 있지않겠습니까?
어제 찾아온 동생이 그러더군요.
한번만 봐달라고
찾아뵈었는데 문이 잠겨서 못뵙고 돌아왔다고...
 
많이 바쁘셨나보네요. 이해는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 늙은 어머니가 찾아왔을때도 얼굴을 못 뵙고 가신거네요.
 
한번은 꼭 만나야 한다고 그러셨는데...
 
어머님이 제 얼굴도 못보고 영원히
 
돌아가셨거든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 8월달에 찾아뵐수 있을거 같습니다.
 
드디어 남자끼리 술먹다가 주먹질해서 좀 다친거 가지고 아들친구를 빵에 보낸
 
이 은혜를 갚을 수 있을거 같아요.
 
기대되시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꼭 만나뵙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
 
야, 학주가 뭐래
 
뭐라긴 앞으로 조심하라지 그냥
 
또?
 
대충 교내에서 청소 좀 하래.
 
얼마나?
 
14일
 
겨우? 역시 아빠빽이 좋긴하네
 
응. 근데 뭐, 지가 짤리기 싫으면 알아서 기어야지. 울아빠가 이사장인데..
 
걔는?
 
몰라. 중환자실에 있다나?
 
걱정 안하냐?
 
내가 왜? 누가 그거 뺨 몇대 맞은걸로 뛰어내리래? 옥상서? 애초에 시킨일만 잘했으면 된거잖아?
 
허긴 그렇네. 우린 담배 훔쳐오랬지, 누가 훔치다 걸려서 경찰이 찾아오게 만들래?
 
하여간 도움이 안되는 애야. 거기서 우리가 시켰다고 불면 어쩌냐고 지가 했다고 해야지
 
그래, 무튼 앞으로 조심해. 이번엔 운이 나빴어. 그런 애랑 엮이면 역시 피곤해...
 
야 그만하자. 있다가 땡땡이까고 오빠들이 술사준다니까 술이나 먹으러 가자. 기분 존나 꿀꿀해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