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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안울기로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075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춘이로다
추천 : 4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30 01:45:19



전 원래부터 눈물이 많은편이고 


최근 몇년동안 우울증이 심해서 툭 건드려지면 우르르 무너지곤 했었어요.


지금도 심하지만요. 



쌓였던게 터지는것처럼 참고 누른 감정들이 주체를 못하고 울기만 하게되어서요...




그런데 내가 운다고 나를 안아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물론 안아달래도 안아주는 사람이 없었구요.




그래서 더는 울지 않을거라고 결심했어요.


내가 운다고해서 구원받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울면 사람들은 귀찮아해요. 이건 가족이건 남이건 다르지 않아요



나는 내가 왜 우는지 관심을 가져주길바랬지만 

주변에서 나에 대해 생각하는건 항상 부정적 감정만 토로하는 존재였어요




사실 나를 매일 울리는건 당신들의 도를 넘은 장난이고 심한 말들인데도 


자기가 한 행동은 쉽게 잊어버리는거겠죠

아마 저도 그렇겠죠...



결국 나를 구원할 수 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어요.
나만큼 날 사랑해줄 존재도 없구요.


그래서 이젠 울지 않을거에요.

운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아픈 여러분도 울지마세요. 우리 이겨내봐요.

그리고 누구보다도 행복해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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