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새누리당 한 중진의원의 휴대폰에 정홍원 전 총리 등이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정면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1천여명에 달하는 단체 카톡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카톡에서 관련자(정부의 고위 관료들 포함해 새누리당 친박의원 포함)들이 한면당 30명에게 배포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담겨져 있고, 가명을 이용한 수십명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국정원이 개입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단체 문자 메시지에 엘시티 관련 내용이 포함됨)
게다가 이 같은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된 것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해진 거액의 불법자금 때문에 비극적 선택한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아니냐.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그렇게 원하는 조기 대선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 두 야당 정치지도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리고, 60일 내에 대선을 치르자고 한다"는 요지의 발언 했다.
바로 이 대목이다. 어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이 단체 메시지를 통해 제기된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본지(시사브리핑이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메시지 내용 확인)가 확인한 내용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발언한 내용 일부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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